5·18 전야제 금남로 현장…‘민주 정신 계승’

입력 2016.05.17 (19:05) 수정 2016.05.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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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36주년을 맞았습니다.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민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야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곽선정 기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군요?

<리포트>

네, 조금 전 5.18 관계자들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한 민주대행진을 시작으로 전야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행진은 광주공원에서 출발해 80년 5월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까지 진행됐는데요.

현재는 5.18민중항쟁을 재현한 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야제의 주제는 '오월 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 인데요.

고통받고 있는 민중의 삶을 주시하고 오월 공동체 정신으로 극복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야제는 오늘 밤 늦게까지 진행됩니다.

80년 5월 27일 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했던 당시 시민군이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오월 어머니들도 직접 무대에 올라 투쟁의 역사를 설명합니다.

또 논란이 되고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제창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는 주먹밥 나누기 등 오월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5.18 36주년 행사위원회가 주최한 추모제도 유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내일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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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전야제 금남로 현장…‘민주 정신 계승’
    • 입력 2016-05-17 19:06:31
    • 수정2016-05-17 19: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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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민주주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5.18민주화운동이 올해로 36주년을 맞았습니다.

광주 금남로 거리에서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민주 정신을 기리기 위한 전야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곽선정 기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군요?

<리포트>

네, 조금 전 5.18 관계자들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여한 민주대행진을 시작으로 전야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행진은 광주공원에서 출발해 80년 5월 당시 광주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까지 진행됐는데요.

현재는 5.18민중항쟁을 재현한 공연이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야제의 주제는 '오월 광주, 기억을 잇다 평화를 품다' 인데요.

고통받고 있는 민중의 삶을 주시하고 오월 공동체 정신으로 극복하자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전야제는 오늘 밤 늦게까지 진행됩니다.

80년 5월 27일 도청에서 마지막 방송을 했던 당시 시민군이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오월 어머니들도 직접 무대에 올라 투쟁의 역사를 설명합니다.

또 논란이 되고있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함께 제창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는 주먹밥 나누기 등 오월 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됐습니다.

5.18 36주년 행사위원회가 주최한 추모제도 유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내일 5.18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은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진행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금남로에서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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