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마약’이 된 진통제…사망자 급증
입력 2016.08.29 (06:18)
수정 2016.08.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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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심한 고통을 더는데 사용되는 강력 진통제가 마약으로 둔갑해 미국에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 해 수백명이 과다복용으로 숨지고 있지만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갑자기 사망한 미국 팝스타 프린스의 방에서 약병이 발견됐습니다.
겉에는 다른 약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안에는 아편 계열 진통제인 펜타닐이 들어 있었습니다.
<녹취> 마틴(미국 마약단속국) : "모르핀보다 50~100배, 헤로인보다는 25~50배 더 강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중환자 등의 통증경감에 쓰이는 이 진통제가 죽음의 마약으로 미국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도취감을 불러오지만 호흡곤란을 일으켜 적은 양으로도 몇 분만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피부나 눈을 통해 흡수될 수 있어서 단속요원들이 압수할 때 방호복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녹취> 전 펜타닐 중독자 : "복용 2분만에 '나의 새 마약이야'하고 외쳤지요. 하지만 그때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어요."
펜타닐이나 펜타닐 합성마약을 과다복용해 2013년말부터 1년 동안 미국에서 약 700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전국 통계는 아직 없지만 오하이오주 같은 경우 1년 만에 사망자가 5배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녹취> 버틀러(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어머니) : "(내 아들은 몰랐지만) 밀매상들은 펜타닐이 든 약이라는 걸 알고도 팔았겠지요."
미국마약단속국은 중국에서 생산된 펜타닐이 멕시코를 거쳐 대량밀반입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의 강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극심한 고통을 더는데 사용되는 강력 진통제가 마약으로 둔갑해 미국에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 해 수백명이 과다복용으로 숨지고 있지만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갑자기 사망한 미국 팝스타 프린스의 방에서 약병이 발견됐습니다.
겉에는 다른 약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안에는 아편 계열 진통제인 펜타닐이 들어 있었습니다.
<녹취> 마틴(미국 마약단속국) : "모르핀보다 50~100배, 헤로인보다는 25~50배 더 강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중환자 등의 통증경감에 쓰이는 이 진통제가 죽음의 마약으로 미국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도취감을 불러오지만 호흡곤란을 일으켜 적은 양으로도 몇 분만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피부나 눈을 통해 흡수될 수 있어서 단속요원들이 압수할 때 방호복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녹취> 전 펜타닐 중독자 : "복용 2분만에 '나의 새 마약이야'하고 외쳤지요. 하지만 그때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어요."
펜타닐이나 펜타닐 합성마약을 과다복용해 2013년말부터 1년 동안 미국에서 약 700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전국 통계는 아직 없지만 오하이오주 같은 경우 1년 만에 사망자가 5배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녹취> 버틀러(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어머니) : "(내 아들은 몰랐지만) 밀매상들은 펜타닐이 든 약이라는 걸 알고도 팔았겠지요."
미국마약단속국은 중국에서 생산된 펜타닐이 멕시코를 거쳐 대량밀반입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의 강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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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음의 마약’이 된 진통제…사망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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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8-29 06:20:53
- 수정2016-08-29 07: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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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고통을 더는데 사용되는 강력 진통제가 마약으로 둔갑해 미국에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 해 수백명이 과다복용으로 숨지고 있지만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갑자기 사망한 미국 팝스타 프린스의 방에서 약병이 발견됐습니다.
겉에는 다른 약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안에는 아편 계열 진통제인 펜타닐이 들어 있었습니다.
<녹취> 마틴(미국 마약단속국) : "모르핀보다 50~100배, 헤로인보다는 25~50배 더 강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중환자 등의 통증경감에 쓰이는 이 진통제가 죽음의 마약으로 미국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도취감을 불러오지만 호흡곤란을 일으켜 적은 양으로도 몇 분만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피부나 눈을 통해 흡수될 수 있어서 단속요원들이 압수할 때 방호복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녹취> 전 펜타닐 중독자 : "복용 2분만에 '나의 새 마약이야'하고 외쳤지요. 하지만 그때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어요."
펜타닐이나 펜타닐 합성마약을 과다복용해 2013년말부터 1년 동안 미국에서 약 700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전국 통계는 아직 없지만 오하이오주 같은 경우 1년 만에 사망자가 5배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녹취> 버틀러(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어머니) : "(내 아들은 몰랐지만) 밀매상들은 펜타닐이 든 약이라는 걸 알고도 팔았겠지요."
미국마약단속국은 중국에서 생산된 펜타닐이 멕시코를 거쳐 대량밀반입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의 강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극심한 고통을 더는데 사용되는 강력 진통제가 마약으로 둔갑해 미국에서 독버섯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이미 한 해 수백명이 과다복용으로 숨지고 있지만 피해는 더 커지고 있습니다.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갑자기 사망한 미국 팝스타 프린스의 방에서 약병이 발견됐습니다.
겉에는 다른 약이름이 적혀 있었지만 안에는 아편 계열 진통제인 펜타닐이 들어 있었습니다.
<녹취> 마틴(미국 마약단속국) : "모르핀보다 50~100배, 헤로인보다는 25~50배 더 강합니다."
의사의 처방에 따라 중환자 등의 통증경감에 쓰이는 이 진통제가 죽음의 마약으로 미국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마약과 같은 도취감을 불러오지만 호흡곤란을 일으켜 적은 양으로도 몇 분만에 사망할 수 있습니다.
피부나 눈을 통해 흡수될 수 있어서 단속요원들이 압수할 때 방호복을 입어야 할 정도입니다.
<녹취> 전 펜타닐 중독자 : "복용 2분만에 '나의 새 마약이야'하고 외쳤지요. 하지만 그때가 내 인생 최악의 날이었어요."
펜타닐이나 펜타닐 합성마약을 과다복용해 2013년말부터 1년 동안 미국에서 약 700명이 숨졌습니다.
이후 전국 통계는 아직 없지만 오하이오주 같은 경우 1년 만에 사망자가 5배 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녹취> 버틀러(펜타닐 과다 복용 사망자 어머니) : "(내 아들은 몰랐지만) 밀매상들은 펜타닐이 든 약이라는 걸 알고도 팔았겠지요."
미국마약단속국은 중국에서 생산된 펜타닐이 멕시코를 거쳐 대량밀반입되는 것으로 보고 단속의 강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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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주 기자 towndr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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