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찌르기·발차기’…사나운 캥거루 ‘조심’

입력 2016.10.24 (23:23) 수정 2016.10.24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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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는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로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위협을 느끼면 날카로운 발톱과 뒷다리로 거침없이 공격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골집 마당에 야생 캥거루 두 마리가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키가 2m가 넘는 거대한 수컷들인데요.

앞다리로 찌르고, 뒷다리로 발차기하며 격렬한 영역 다툼을 벌입니다.

최근 호주 주택가에 캥거루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그만 두드려 제발. 유리 깨지겠다."

갈고리 모양의 앞 발톱은 길고 날카로운데요.

얼마 전 주택 마당에 들어와 발톱으로 개를 공격해 죽였고,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한 뒤 높은 담을 타 넘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몽둥이로 막아보려 했지만, 몽둥이를 부러뜨리고 달려들었대요."

캥거루는 평소엔 온순한 편이지만, 영역을 침범당하거나 위협을 느끼면 대단히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자신보다 더 큰 짐승이나 사람에게도, 거침없이 달려듭니다.

한 번 점프할 때 수미터 이상 뛸 수 있고, 꼬리를 세워 바닥에 지탱한 채로 발차기를 하는데, 상대에 치명상을 입힐 정도라고 합니다.

귀엽다고 함부로 접근했다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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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찌르기·발차기’…사나운 캥거루 ‘조심’
    • 입력 2016-10-24 23:26:58
    • 수정2016-10-24 23: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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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는 호주를 상징하는 동물 중 하나로 관광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위협을 느끼면 날카로운 발톱과 뒷다리로 거침없이 공격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시골집 마당에 야생 캥거루 두 마리가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키가 2m가 넘는 거대한 수컷들인데요.

앞다리로 찌르고, 뒷다리로 발차기하며 격렬한 영역 다툼을 벌입니다.

최근 호주 주택가에 캥거루가 출몰했다는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녹취> "그만 두드려 제발. 유리 깨지겠다."

갈고리 모양의 앞 발톱은 길고 날카로운데요.

얼마 전 주택 마당에 들어와 발톱으로 개를 공격해 죽였고, 사람을 크게 다치게 한 뒤 높은 담을 타 넘고 사라졌습니다.

<녹취> 목격자 : "몽둥이로 막아보려 했지만, 몽둥이를 부러뜨리고 달려들었대요."

캥거루는 평소엔 온순한 편이지만, 영역을 침범당하거나 위협을 느끼면 대단히 공격적으로 변합니다.

자신보다 더 큰 짐승이나 사람에게도, 거침없이 달려듭니다.

한 번 점프할 때 수미터 이상 뛸 수 있고, 꼬리를 세워 바닥에 지탱한 채로 발차기를 하는데, 상대에 치명상을 입힐 정도라고 합니다.

귀엽다고 함부로 접근했다간,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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