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해치유재단, 위안부 합의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
입력 2017.02.27 (12:19)
수정 2017.02.2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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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일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연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업에만 사용하겠다던 당초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해치유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우리 돈 107억 원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재단 운영에 필요한 5억 3천5백만 원을 일본 정부 출연금에서 사용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간재단인 화해치유재단에 정부 예산을 지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이어지면서 올해 예산에 편성했던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국회가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실제로, 올 들어 일본 정부 출연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7월 재단 출범 이후 10억 엔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하겠다던 정부 입장과 어긋나는 겁니다.
<녹취> 김태현(화해치유재단 이사장/2016년 7월 28일) : "10억 엔은 다 할머니들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10억 엔은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겁니다."
화해치유재단 관계자는 올해 정부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됐고 수익사업을 하거나 기부금을 받을 수도 없어 부득이 출연금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연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업에만 사용하겠다던 당초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해치유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우리 돈 107억 원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재단 운영에 필요한 5억 3천5백만 원을 일본 정부 출연금에서 사용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간재단인 화해치유재단에 정부 예산을 지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이어지면서 올해 예산에 편성했던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국회가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실제로, 올 들어 일본 정부 출연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7월 재단 출범 이후 10억 엔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하겠다던 정부 입장과 어긋나는 겁니다.
<녹취> 김태현(화해치유재단 이사장/2016년 7월 28일) : "10억 엔은 다 할머니들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10억 엔은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겁니다."
화해치유재단 관계자는 올해 정부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됐고 수익사업을 하거나 기부금을 받을 수도 없어 부득이 출연금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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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해치유재단, 위안부 합의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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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27 12:21:21
- 수정2017-02-27 13:08:35
<앵커 멘트>
한일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연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업에만 사용하겠다던 당초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해치유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우리 돈 107억 원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재단 운영에 필요한 5억 3천5백만 원을 일본 정부 출연금에서 사용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간재단인 화해치유재단에 정부 예산을 지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이어지면서 올해 예산에 편성했던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국회가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실제로, 올 들어 일본 정부 출연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7월 재단 출범 이후 10억 엔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하겠다던 정부 입장과 어긋나는 겁니다.
<녹취> 김태현(화해치유재단 이사장/2016년 7월 28일) : "10억 엔은 다 할머니들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10억 엔은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겁니다."
화해치유재단 관계자는 올해 정부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됐고 수익사업을 하거나 기부금을 받을 수도 없어 부득이 출연금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한일 위안부 합의로 설립된 화해치유재단이 일본 정부 출연금 10억엔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출연금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사업에만 사용하겠다던 당초 정부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최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해치유재단이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가 출연한 10억 엔, 우리 돈 107억 원 중 일부를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단은 지난해 12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재단 운영에 필요한 5억 3천5백만 원을 일본 정부 출연금에서 사용하기로 의결했습니다.
민간재단인 화해치유재단에 정부 예산을 지출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이어지면서 올해 예산에 편성했던 사업비 6억 5천만 원을 국회가 전액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실제로, 올 들어 일본 정부 출연금을 재단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지난해 7월 재단 출범 이후 10억 엔 전액을 위안부 피해자 지원과 기념사업 목적으로만 사용하겠다던 정부 입장과 어긋나는 겁니다.
<녹취> 김태현(화해치유재단 이사장/2016년 7월 28일) : "10억 엔은 다 할머니들 지원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10억 엔은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겁니다."
화해치유재단 관계자는 올해 정부 예산을 받지 못하게 됐고 수익사업을 하거나 기부금을 받을 수도 없어 부득이 출연금을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최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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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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