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세척…상당 부분 부식 진행
입력 2017.04.13 (21:38)
수정 2017.04.1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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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앞서 선체를 세척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금기를 씻어 선체를 보호하기 위해선데요.
세월호 선체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부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가 쏘는 고압의 물줄기를 따라 세월호의 녹색갑판이 드러납니다.
수색에 앞서 선체 외부의 소금기와 이물질을 맑은 물로 닦아내는 겁니다.
추가 부식을 막고 선체 수색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류찬열(선체수습업체 대표) : "선체 자체를 보존하는데 필요한 청수로다 염분을 제거하는 역할이 있고요. 진흙이나 또는 기름이 작업자들이 미끄러지는 것 같은 안전에 관계된 것도 있어서..."
바닷물을 머금은 채 공기에 노출 된 지난 3주 동안 세월호 선체는 빠르게 부식됐습니다.
특히 선미 쪽이 심각한테 불법 증축한 5층은 벌써 시뻘건 녹으로 뒤덮였습니다.
훼손된 선체 부위와 인양을 위해 구조물을 절단한 부분의 부식도 상당합니다.
<인터뷰> 김성종(목포해양대 교수) : "지금은 손쓸 단계를 지났습니다.선미 부분은. 일단은 방청하려면 어떤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그것보다 먼저 하중을 제거해야 되는데 이미 부식 될 대로 됐고..."
여기다 외판보다 도장과 강판이 얇은 객실 등 선체 내부는 진입을 못해 세척 자체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형태가 뒤틀릴 만큼 약해진 선체에 부식까지 심각해지면서 추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앞서 선체를 세척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금기를 씻어 선체를 보호하기 위해선데요.
세월호 선체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부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가 쏘는 고압의 물줄기를 따라 세월호의 녹색갑판이 드러납니다.
수색에 앞서 선체 외부의 소금기와 이물질을 맑은 물로 닦아내는 겁니다.
추가 부식을 막고 선체 수색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류찬열(선체수습업체 대표) : "선체 자체를 보존하는데 필요한 청수로다 염분을 제거하는 역할이 있고요. 진흙이나 또는 기름이 작업자들이 미끄러지는 것 같은 안전에 관계된 것도 있어서..."
바닷물을 머금은 채 공기에 노출 된 지난 3주 동안 세월호 선체는 빠르게 부식됐습니다.
특히 선미 쪽이 심각한테 불법 증축한 5층은 벌써 시뻘건 녹으로 뒤덮였습니다.
훼손된 선체 부위와 인양을 위해 구조물을 절단한 부분의 부식도 상당합니다.
<인터뷰> 김성종(목포해양대 교수) : "지금은 손쓸 단계를 지났습니다.선미 부분은. 일단은 방청하려면 어떤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그것보다 먼저 하중을 제거해야 되는데 이미 부식 될 대로 됐고..."
여기다 외판보다 도장과 강판이 얇은 객실 등 선체 내부는 진입을 못해 세척 자체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형태가 뒤틀릴 만큼 약해진 선체에 부식까지 심각해지면서 추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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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선체 세척…상당 부분 부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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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4-13 21:4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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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앞서 선체를 세척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금기를 씻어 선체를 보호하기 위해선데요.
세월호 선체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부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가 쏘는 고압의 물줄기를 따라 세월호의 녹색갑판이 드러납니다.
수색에 앞서 선체 외부의 소금기와 이물질을 맑은 물로 닦아내는 겁니다.
추가 부식을 막고 선체 수색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류찬열(선체수습업체 대표) : "선체 자체를 보존하는데 필요한 청수로다 염분을 제거하는 역할이 있고요. 진흙이나 또는 기름이 작업자들이 미끄러지는 것 같은 안전에 관계된 것도 있어서..."
바닷물을 머금은 채 공기에 노출 된 지난 3주 동안 세월호 선체는 빠르게 부식됐습니다.
특히 선미 쪽이 심각한테 불법 증축한 5층은 벌써 시뻘건 녹으로 뒤덮였습니다.
훼손된 선체 부위와 인양을 위해 구조물을 절단한 부분의 부식도 상당합니다.
<인터뷰> 김성종(목포해양대 교수) : "지금은 손쓸 단계를 지났습니다.선미 부분은. 일단은 방청하려면 어떤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그것보다 먼저 하중을 제거해야 되는데 이미 부식 될 대로 됐고..."
여기다 외판보다 도장과 강판이 얇은 객실 등 선체 내부는 진입을 못해 세척 자체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형태가 뒤틀릴 만큼 약해진 선체에 부식까지 심각해지면서 추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는, 실종자 수색에 앞서 선체를 세척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금기를 씻어 선체를 보호하기 위해선데요.
세월호 선체는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부식이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가 쏘는 고압의 물줄기를 따라 세월호의 녹색갑판이 드러납니다.
수색에 앞서 선체 외부의 소금기와 이물질을 맑은 물로 닦아내는 겁니다.
추가 부식을 막고 선체 수색 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인터뷰> 류찬열(선체수습업체 대표) : "선체 자체를 보존하는데 필요한 청수로다 염분을 제거하는 역할이 있고요. 진흙이나 또는 기름이 작업자들이 미끄러지는 것 같은 안전에 관계된 것도 있어서..."
바닷물을 머금은 채 공기에 노출 된 지난 3주 동안 세월호 선체는 빠르게 부식됐습니다.
특히 선미 쪽이 심각한테 불법 증축한 5층은 벌써 시뻘건 녹으로 뒤덮였습니다.
훼손된 선체 부위와 인양을 위해 구조물을 절단한 부분의 부식도 상당합니다.
<인터뷰> 김성종(목포해양대 교수) : "지금은 손쓸 단계를 지났습니다.선미 부분은. 일단은 방청하려면 어떤 구조물을 설치하거나 그것보다 먼저 하중을 제거해야 되는데 이미 부식 될 대로 됐고..."
여기다 외판보다 도장과 강판이 얇은 객실 등 선체 내부는 진입을 못해 세척 자체도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형태가 뒤틀릴 만큼 약해진 선체에 부식까지 심각해지면서 추가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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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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