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체 수색 영상 첫 공개…“수색 방식 바꿔달라”
입력 2017.04.21 (19:07)
수정 2017.04.2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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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수색 작업의 속도가 더디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색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4층 객실 쪽 출입구.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일일이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깁니다.
작업 속도가 좀체 나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이런 상황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희(미수습자 가족 대표)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이곳을 통해 10여 미터를 진입했습니다.
구겨진 철판 틈새마다 펄이 쌓여있고, 큰 집기는 빼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체조사위원회는 안전한 범위 안에서 선체를 부분 절단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도 오늘부터 선체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수색 작업의 속도가 더디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색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4층 객실 쪽 출입구.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일일이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깁니다.
작업 속도가 좀체 나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이런 상황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희(미수습자 가족 대표)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이곳을 통해 10여 미터를 진입했습니다.
구겨진 철판 틈새마다 펄이 쌓여있고, 큰 집기는 빼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체조사위원회는 안전한 범위 안에서 선체를 부분 절단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도 오늘부터 선체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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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4-21 19:09:47
- 수정2017-04-21 19:14:20
<앵커 멘트>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수색 작업의 속도가 더디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색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4층 객실 쪽 출입구.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일일이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깁니다.
작업 속도가 좀체 나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이런 상황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희(미수습자 가족 대표)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이곳을 통해 10여 미터를 진입했습니다.
구겨진 철판 틈새마다 펄이 쌓여있고, 큰 집기는 빼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체조사위원회는 안전한 범위 안에서 선체를 부분 절단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도 오늘부터 선체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세월호 선체를 수색하는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나흘째 이어진 수색 작업의 속도가 더디자 미수습자 가족들은 수색 방식을 바꿔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월호 4층 객실 쪽 출입구.
이곳으로 들어간 작업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목재를 잘라내며 내부를 수색합니다.
구조물과 집기가 위태롭게 쏟아져 있는 상황.
장갑 낀 손으로 일일이 펄을 제거하고 장비를 옮깁니다.
작업 속도가 좀체 나지 않습니다.
세월호 안에 들어가 이런 상황을 직접 확인한 미수습자 가족들이 수색 방식을 바꿔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이금희(미수습자 가족 대표) : "수습 작업은 사실상 전혀 진척이 없었습니다. 이런 식으로는 미수습자 수습은 얼마나 긴 시간이 걸릴 지 모르는 막막한 상황입니다."
작업자들이 나흘 동안 수색한 곳은 객실 진출입구 2곳입니다.
이곳을 통해 10여 미터를 진입했습니다.
구겨진 철판 틈새마다 펄이 쌓여있고, 큰 집기는 빼내지 못했습니다.
이 때문에 선체조사위원회는 안전한 범위 안에서 선체를 부분 절단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창준(선체조사위원장) : "전부 절개가 아니고 부분 절개, 지금 천공 2개를 허용했는데 좀 더 여러개 허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도 오늘부터 선체 수색에 투입됐습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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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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