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총파업 대회…경찰 차벽 없었다

입력 2017.06.30 (23:33) 수정 2017.06.3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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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조의 사회적 총파업 대회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경찰 버스 차벽이 사라지는 등 집회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됐고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비정규직 철폐! 지금 당장!"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사회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 35개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6만 3백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적 총파업의 시작을 알리는 집회입니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와 병원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등이 주축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오늘 사회적 총파업의 주인공은 최저임금 노동자, 비정규 노동자들입니다. 무시와 차별, 유령 취급을 받아왔던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주인을 선포하고."

이들은 최저임금 만원 실현과 비정규직 철폐,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도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계3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인근에 경찰 6천여 명을 배치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며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경찰 방침에 따라 그 동안 집회 현장에 설치됐던 경찰 버스 차벽도 사라졌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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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도심 총파업 대회…경찰 차벽 없었다
    • 입력 2017-06-30 23:38:49
    • 수정2017-06-30 23: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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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노총 비정규직 노조의 사회적 총파업 대회가 오늘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경찰 버스 차벽이 사라지는 등 집회의 자유가 최대한 보장됐고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비정규직 철폐! 지금 당장!"

민주노총이 오늘 오후 서울 도심에서 사회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전국 35개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6만 3백여 명이 참여하는 사회적 총파업의 시작을 알리는 집회입니다.

학교 급식실 노동자와 병원 청소 노동자, 경비 노동자 등이 주축이 됐습니다.

<인터뷰> 최종진(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 "오늘 사회적 총파업의 주인공은 최저임금 노동자, 비정규 노동자들입니다. 무시와 차별, 유령 취급을 받아왔던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주인을 선포하고."

이들은 최저임금 만원 실현과 비정규직 철폐, 노동 3권 보장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전국공무원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등도 사전 집회를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본 집회를 마치고 광화문 광장에서 세종로 사거리를 지나 청계3가 쪽으로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광화문 광장 인근에 경찰 6천여 명을 배치했지만, 물리적 충돌은 없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며 집회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한다는 경찰 방침에 따라 그 동안 집회 현장에 설치됐던 경찰 버스 차벽도 사라졌습니다.

민주노총은 다음 달 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다시 집회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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