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양양’ 개통…1시간 반 만에 동해로

입력 2017.06.30 (23:35) 수정 2017.06.30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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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을 가장 짧은 거리로 연결하는 것이 서울-양양고속도로입니다.

오늘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 양양 구간이 개통해 이제 1시간 반이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10년간의 대장정 끝에 강원도 동홍천에서 양양까지 쭉 뻗은 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인터뷰> 김성환(운전자) : "고속도로가 뚫리다 보니까요. 안전적으로도 좋고, 운전하기 굉장히 편한 것 같습니다."

투입된 공사비는 2조 3천억여 원!

산악 지대가 많다 보니 전체 71.7km 가운데 73%가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됐습니다.

국내 도로터널 중 가장 긴 11km 길이의 인제터널과 국내 1호 상공형 휴게소도 생겼습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150.2km가 모두 뚫리면서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이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송(한국도로공사 사장) : "서울에서 한시간 반만에 이제 동해바다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관광이 굉장히 활성화되리라고 (기대합니다.)"

기대되는 경제 파급 효과도 연간 2천억여 원.

특히,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관광성수기 차량정체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선수단이나 관광객들의 접근도로 역할도 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만 천 7백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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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양양’ 개통…1시간 반 만에 동해로
    • 입력 2017-06-30 23:40:33
    • 수정2017-06-30 23: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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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을 가장 짧은 거리로 연결하는 것이 서울-양양고속도로입니다.

오늘 서울-양양 고속도로의 마지막 구간인 동홍천 양양 구간이 개통해 이제 1시간 반이면 서울에서 동해안까지 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들이 왕복 4차선 고속도로를 시원스레 달립니다.

10년간의 대장정 끝에 강원도 동홍천에서 양양까지 쭉 뻗은 고속도로가 뚫렸습니다.

<인터뷰> 김성환(운전자) : "고속도로가 뚫리다 보니까요. 안전적으로도 좋고, 운전하기 굉장히 편한 것 같습니다."

투입된 공사비는 2조 3천억여 원!

산악 지대가 많다 보니 전체 71.7km 가운데 73%가 터널과 교량으로 건설됐습니다.

국내 도로터널 중 가장 긴 11km 길이의 인제터널과 국내 1호 상공형 휴게소도 생겼습니다.

서울 양양 고속도로 150.2km가 모두 뚫리면서 서울에서 강원도 양양까지 이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학송(한국도로공사 사장) : "서울에서 한시간 반만에 이제 동해바다를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제 활성화와 관광이 굉장히 활성화되리라고 (기대합니다.)"

기대되는 경제 파급 효과도 연간 2천억여 원.

특히, 영동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면서 관광성수기 차량정체도 완화될 전망입니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선수단이나 관광객들의 접근도로 역할도 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으로, 만 천 7백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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