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삼치잡이 시작…풍어에 수출도 활기

입력 2017.07.12 (12:41) 수정 2017.07.1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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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남해안에서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삼치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삼치는 최근 일본과 중국에 수출되면서 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삼치잡이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여수 돌산 앞바다, 선원들이 그물 밧줄을 당기며 물고기를 한쪽으로 몰아갑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른 팔뚝보다 굵은 삼치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미터에 육박하는 대형 삼치까지, 배 갑판이 금세 삼치로 가득 찹니다.

<인터뷰> 박춘하(삼치잡이 어민) : "이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천천히 12월 말까지 나는 겁니다. 계속해서."

어민들이 잡은 삼치는 포구에서 곧바로 화물차에 실려 횟감으로 음식점 등에 넘겨집니다.

수협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삼치 가격은 1킬로그램에 6천 원선, 삼치가 일본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에도 수출되면서 갈수록 위판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삼현(여수수협 경매팀장) : "2백억 원 정도의 위판고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에겐 상당히 효자 어종입니다."

고등어와 함께 구이용 생선으로 인기를 끄는 삼치, 어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는 남해안 삼치잡이는 초겨울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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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해안 삼치잡이 시작…풍어에 수출도 활기
    • 입력 2017-07-12 12:58:02
    • 수정2017-07-12 13:48:42
    뉴스 12
<앵커 멘트>

요즘 남해안에서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삼치잡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횟감으로 인기가 높은 삼치는 최근 일본과 중국에 수출되면서 몸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삼치잡이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청정해역으로 유명한 여수 돌산 앞바다, 선원들이 그물 밧줄을 당기며 물고기를 한쪽으로 몰아갑니다.

그물을 끌어올리자 어른 팔뚝보다 굵은 삼치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1미터에 육박하는 대형 삼치까지, 배 갑판이 금세 삼치로 가득 찹니다.

<인터뷰> 박춘하(삼치잡이 어민) : "이제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천천히 12월 말까지 나는 겁니다. 계속해서."

어민들이 잡은 삼치는 포구에서 곧바로 화물차에 실려 횟감으로 음식점 등에 넘겨집니다.

수협 위판장에서 거래되는 삼치 가격은 1킬로그램에 6천 원선, 삼치가 일본에 이어 최근에는 중국에도 수출되면서 갈수록 위판가도 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삼현(여수수협 경매팀장) : "2백억 원 정도의 위판고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들에겐 상당히 효자 어종입니다."

고등어와 함께 구이용 생선으로 인기를 끄는 삼치, 어민들에게 짭짤한 소득을 안겨주는 남해안 삼치잡이는 초겨울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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