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우현 압수수색…오는 11일 피의자 신분 소환

입력 2017.12.07 (21:12) 수정 2017.12.0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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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국회의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을 오늘(7일) 아침까지 스무 시간 동안 조사한 검찰은 같은 당 이우현 의원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에게 오는 1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금품 수수 등의 혐의를 받은 피의자 신분입니다.

먼저 지난 2014년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습니다.

돈을 건넸던 전직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구속됐습니다.

1년 뒤엔 지역 건설업자 김 모 씨로부터 억대 현금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위원이었던 점에 주목하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인테리어업체 대표 안 모 씨가 횡령한 회삿돈 40억 원 가운데 일부가 이 의원에게 흘러간 정황도 포착된 상태입니다.

안 씨도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에서 개인통장과 금융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압수했습니다.

돈 흐름을 쫓기 위해섭니다.

검찰 수사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부천시의회 부의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0여 명의 지역 정치인 이름과 숫자가 적힌 리스트를 토대로 조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문제의 리스트는 5억 원 돈심부름을 했던 옛 보좌관 김 모 씨 조사 과정에서 압수했습니다.

이 의원은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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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이우현 압수수색…오는 11일 피의자 신분 소환
    • 입력 2017-12-07 21:13:38
    • 수정2017-12-07 21: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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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국회의원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을 오늘(7일) 아침까지 스무 시간 동안 조사한 검찰은 같은 당 이우현 의원에게도 소환을 통보했습니다.

이석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에게 오는 11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금품 수수 등의 혐의를 받은 피의자 신분입니다.

먼저 지난 2014년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공천 헌금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이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의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이었습니다.

돈을 건넸던 전직 남양주시의회 의장은 구속됐습니다.

1년 뒤엔 지역 건설업자 김 모 씨로부터 억대 현금을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위원이었던 점에 주목하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인테리어업체 대표 안 모 씨가 횡령한 회삿돈 40억 원 가운데 일부가 이 의원에게 흘러간 정황도 포착된 상태입니다.

안 씨도 구속됐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이 의원 자택과 지역구 사무실에서 개인통장과 금융 관련 자료를 집중적으로 압수했습니다.

돈 흐름을 쫓기 위해섭니다.

검찰 수사는 확대될 전망입니다.

부천시의회 부의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20여 명의 지역 정치인 이름과 숫자가 적힌 리스트를 토대로 조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문제의 리스트는 5억 원 돈심부름을 했던 옛 보좌관 김 모 씨 조사 과정에서 압수했습니다.

이 의원은 터무니없는 소설 같은 내용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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