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교포 노부부 집에 4인조 강도…남편 숨져
입력 2017.12.07 (21:24)
수정 2017.1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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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미 브라질에서, 교포인 70대 한인 노부부 집에 4인조 총기 강도가 들어가 부부를 폭행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잔인한 범죄라며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교포의 2층 집입니다.
지난 4일 새벽, 총기를 든 강도 4명이 이웃집 지붕을 타고 71살 김 모 씨 집에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잠자던 김 씨 부부를 묶고 얼굴 등을 둔기로 때리며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이걸 (입) 막고 코도 막고 숨도 못 쉬게 해요. 얼굴을 때리지..."
수퍼마켓을 운영한다는 것을 안다며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메르카도(슈퍼마켓)를 운영하는데 왜 돈이 없냐고..."
1시간 반 동안 집 안을 털던 강도들은 김 씨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강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김 씨는) 너무 좋은 분이셨습니다. 매일 아침 문 앞에서 대화했습니다. 제 아버지와는 친한 분이셨습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와 창문에 남겨진 지문 등을 통해 범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민 온 지 55년 된 노부부에게 저지른 잔인한 범죄라며 심층 보도했습니다.
남미 최대도시 상파울루에서 올 상반기 살인 사건으로 숨진 사람만 2천여 명.
특히 동양인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여전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브라질에서, 교포인 70대 한인 노부부 집에 4인조 총기 강도가 들어가 부부를 폭행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잔인한 범죄라며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교포의 2층 집입니다.
지난 4일 새벽, 총기를 든 강도 4명이 이웃집 지붕을 타고 71살 김 모 씨 집에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잠자던 김 씨 부부를 묶고 얼굴 등을 둔기로 때리며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이걸 (입) 막고 코도 막고 숨도 못 쉬게 해요. 얼굴을 때리지..."
수퍼마켓을 운영한다는 것을 안다며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메르카도(슈퍼마켓)를 운영하는데 왜 돈이 없냐고..."
1시간 반 동안 집 안을 털던 강도들은 김 씨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강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김 씨는) 너무 좋은 분이셨습니다. 매일 아침 문 앞에서 대화했습니다. 제 아버지와는 친한 분이셨습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와 창문에 남겨진 지문 등을 통해 범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민 온 지 55년 된 노부부에게 저지른 잔인한 범죄라며 심층 보도했습니다.
남미 최대도시 상파울루에서 올 상반기 살인 사건으로 숨진 사람만 2천여 명.
특히 동양인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여전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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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 교포 노부부 집에 4인조 강도…남편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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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12-07 21:25:50
- 수정2017-12-07 21: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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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브라질에서, 교포인 70대 한인 노부부 집에 4인조 총기 강도가 들어가 부부를 폭행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잔인한 범죄라며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교포의 2층 집입니다.
지난 4일 새벽, 총기를 든 강도 4명이 이웃집 지붕을 타고 71살 김 모 씨 집에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잠자던 김 씨 부부를 묶고 얼굴 등을 둔기로 때리며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이걸 (입) 막고 코도 막고 숨도 못 쉬게 해요. 얼굴을 때리지..."
수퍼마켓을 운영한다는 것을 안다며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메르카도(슈퍼마켓)를 운영하는데 왜 돈이 없냐고..."
1시간 반 동안 집 안을 털던 강도들은 김 씨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강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김 씨는) 너무 좋은 분이셨습니다. 매일 아침 문 앞에서 대화했습니다. 제 아버지와는 친한 분이셨습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와 창문에 남겨진 지문 등을 통해 범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민 온 지 55년 된 노부부에게 저지른 잔인한 범죄라며 심층 보도했습니다.
남미 최대도시 상파울루에서 올 상반기 살인 사건으로 숨진 사람만 2천여 명.
특히 동양인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여전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남미 브라질에서, 교포인 70대 한인 노부부 집에 4인조 총기 강도가 들어가 부부를 폭행해, 남편이 숨지고 부인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잔인한 범죄라며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교포의 2층 집입니다.
지난 4일 새벽, 총기를 든 강도 4명이 이웃집 지붕을 타고 71살 김 모 씨 집에 침입했습니다.
강도들은 잠자던 김 씨 부부를 묶고 얼굴 등을 둔기로 때리며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이걸 (입) 막고 코도 막고 숨도 못 쉬게 해요. 얼굴을 때리지..."
수퍼마켓을 운영한다는 것을 안다며 폭행은 계속됐습니다.
<인터뷰> 강OO(강도 피해 교민) : "메르카도(슈퍼마켓)를 운영하는데 왜 돈이 없냐고..."
1시간 반 동안 집 안을 털던 강도들은 김 씨의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김 씨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부인 강 씨는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이웃 주민 : "(김 씨는) 너무 좋은 분이셨습니다. 매일 아침 문 앞에서 대화했습니다. 제 아버지와는 친한 분이셨습니다."
경찰은 집 주변 CCTV와 창문에 남겨진 지문 등을 통해 범인들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민 온 지 55년 된 노부부에게 저지른 잔인한 범죄라며 심층 보도했습니다.
남미 최대도시 상파울루에서 올 상반기 살인 사건으로 숨진 사람만 2천여 명.
특히 동양인은 현금이 많다는 인식이 여전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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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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