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출근길 폭탄 테러…용의자 체포
입력 2017.12.12 (12:07)
수정 2017.12.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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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출근길 미국 뉴욕 번화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몸에 사제 폭탄을 두른 방글라데시 출신 2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 20분, 출근자들로 붐비는 뉴욕 맨해튼의 지하 통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더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올해 27살의 아카예드 울라.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미국에 온 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해 왔습니다.
경찰은 울라가 몸에 감고 있던 파이프형 사제폭탄 중 일부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밀러(뉴욕 경찰) : "용의자는 사제폭탄을 갖고 있었습니다. 접착제와 플라스틱 끈을 이용해서 폭탄을 자기 몸에 부착시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 울라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고, 행인 등 세 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용의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살 폭탄 테러를 하려다가 미수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블라시오(뉴욕 시장) : "미수에 그친 테러임이 분명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용의자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미 언론은 용의자가 자기가 다니는 전기 회사에서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IS의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출근길 미국 뉴욕 번화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몸에 사제 폭탄을 두른 방글라데시 출신 2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 20분, 출근자들로 붐비는 뉴욕 맨해튼의 지하 통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더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올해 27살의 아카예드 울라.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미국에 온 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해 왔습니다.
경찰은 울라가 몸에 감고 있던 파이프형 사제폭탄 중 일부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밀러(뉴욕 경찰) : "용의자는 사제폭탄을 갖고 있었습니다. 접착제와 플라스틱 끈을 이용해서 폭탄을 자기 몸에 부착시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 울라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고, 행인 등 세 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용의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살 폭탄 테러를 하려다가 미수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블라시오(뉴욕 시장) : "미수에 그친 테러임이 분명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용의자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미 언론은 용의자가 자기가 다니는 전기 회사에서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IS의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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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출근길 폭탄 테러…용의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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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12-12 12: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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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미국 뉴욕 번화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몸에 사제 폭탄을 두른 방글라데시 출신 2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 20분, 출근자들로 붐비는 뉴욕 맨해튼의 지하 통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더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올해 27살의 아카예드 울라.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미국에 온 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해 왔습니다.
경찰은 울라가 몸에 감고 있던 파이프형 사제폭탄 중 일부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밀러(뉴욕 경찰) : "용의자는 사제폭탄을 갖고 있었습니다. 접착제와 플라스틱 끈을 이용해서 폭탄을 자기 몸에 부착시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 울라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고, 행인 등 세 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용의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살 폭탄 테러를 하려다가 미수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블라시오(뉴욕 시장) : "미수에 그친 테러임이 분명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용의자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미 언론은 용의자가 자기가 다니는 전기 회사에서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IS의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출근길 미국 뉴욕 번화가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 경찰은 현장에서 몸에 사제 폭탄을 두른 방글라데시 출신 20대 용의자를 체포했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전 7시 20분, 출근자들로 붐비는 뉴욕 맨해튼의 지하 통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더니 한 남성이 바닥에 쓰러져 있습니다.
이 남성은 올해 27살의 아카예드 울라.
방글라데시 출신으로 2011년 미국에 온 뒤 뉴욕 브루클린에 거주해 왔습니다.
경찰은 울라가 몸에 감고 있던 파이프형 사제폭탄 중 일부가 터졌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존 밀러(뉴욕 경찰) : "용의자는 사제폭탄을 갖고 있었습니다. 접착제와 플라스틱 끈을 이용해서 폭탄을 자기 몸에 부착시키고 있었습니다."
용의자 울라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고, 행인 등 세 명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용의자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자살 폭탄 테러를 하려다가 미수에 그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자칫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녹취> 블라시오(뉴욕 시장) : "미수에 그친 테러임이 분명합니다. 천만다행으로 용의자는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미 언론은 용의자가 자기가 다니는 전기 회사에서 사제 폭탄을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외로운 늑대 즉 자생적 테러리스트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IS의 관련성 여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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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철 기자 jc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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