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오후부터 눈·비

밤낮 구분없이 하늘이 뿌옇습니다.

어제도 미세 먼지 농도가 짙었고, 오늘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보되면서 조금 전 6시부터 수도권에서는 처음으로 미세 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발령되었는데요.

대기 배출 사업장과 공사장은 오늘 오후 9시까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저감 조치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실제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 먼지 농도가 대부분 나쁨, 일부 지역으로는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여기에 내일 서해안과 남부 일부 지역은 옅은 황사 예보까지 나와 있기 때문에 대기 질이 쉽게 나아지지 않을 듯 싶습니다.

실내 환기는 피하시고, 무리한 야외활동도 자제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눈이나 비가 내립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강원 산간에는 최고 7cm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영서, 충북과 남부 내륙에는 1에서 5cm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와 동해상에서 거세게 일겠습니다.

오늘 전국에 시작된 눈과 비는 내일 아침에 그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