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잔류농약 규제강화

박성범 앵커 :

다음달 1일부터 농산물에 농약이 남아 있는 정도가 허용된 기준치를 넘는 것을 생산 판매 할 때는 당사자는 형사 고발 되고 해당 농산물은 모두 폐기 처분됩니다.

정희보 기자의 보도됩니다.

정희보 기자 :

보사부가 다음달 1일부터 28개 농산물에 대해서 DDT등 16종의 잔류 농약 검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게 된 것은 이달 말로 농산물의 잔류 농약 규제에 대한 1년 동안의 특별 지도와 계몽기간이 끝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농산물의 잔류 농약 검사는 시도별로 산지와 품종이 같은 농산물을 1Kg씩 수거해 실시하고 기준을 초과 할 때는 다시 한 번 반복 시험을 거쳐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생산 지역과 생산자를 추적해 형사 고발을 하게 됩니다.

보사부는 잔류 농약을 검사한 결과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알콜 생산 원료 등 다른 용도로 이용토록하고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는 것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모두 폐기 처분토록 했습니다.

보사부는 또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모든 농산물의 잔류 농약이 허용치를 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잔류 농약 검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하더라도 농작물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농약과 살포 시기를 지도한 농림수산부의 농약 사용 지침서만을 지킨다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