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라크외교관 추방

입력 1990.08.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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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그러나 미국은 평화 제스처를 보이기 시작한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 불신임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로부터의 무조건 철군을 거듭 요구했고 미국 행정부는 미국 주재 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나형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나형수 특파원 :

나형수 특파원입니다.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첨예하게 치달아가던 페르시아만 사태는 외교적 협상으로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가운데서 ABC 텔레비전은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이 사우디접경에서 쿠웨이트 후방으로 적어도 16Km 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 보도에 관해서 확인하길 거부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등의 외교 노력에 대해서 크게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후세인은 국제법과 타협 거부해 협상의 성과를 기대 않고 있다.


나형수 특파원 :

멀루니 카나다 수상과 회담하기에 앞서 가진 공동 기자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가 전제되지 않는 협상은 의미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의 폐쇄위협의 대항해서 워싱턴 주재 이라크 대사관 직원의 3분의 2를 즉각 철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한편 인간 방패로 이라크의 군사 시설에 배치되었던 미국인이 억류된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나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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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이라크외교관 추방
    • 입력 1990-08-28 21:00:00
    뉴스 9

박성범 앵커 :

그러나 미국은 평화 제스처를 보이기 시작한 이라크의 후세인 대통령에 대해서 계속 불신임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로부터의 무조건 철군을 거듭 요구했고 미국 행정부는 미국 주재 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나형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나형수 특파원 :

나형수 특파원입니다.


금방이라도 전쟁이 일어날 것처럼 첨예하게 치달아가던 페르시아만 사태는 외교적 협상으로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마는 이 가운데서 ABC 텔레비전은 쿠웨이트 주둔 이라크군이 사우디접경에서 쿠웨이트 후방으로 적어도 16Km 철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 보도에 관해서 확인하길 거부했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케야르 유엔 사무총장 등의 외교 노력에 대해서 크게 희망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미 대통령) :

후세인은 국제법과 타협 거부해 협상의 성과를 기대 않고 있다.


나형수 특파원 :

멀루니 카나다 수상과 회담하기에 앞서 가진 공동 기자 회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철수가 전제되지 않는 협상은 의미가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의 폐쇄위협의 대항해서 워싱턴 주재 이라크 대사관 직원의 3분의 2를 즉각 철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한편 인간 방패로 이라크의 군사 시설에 배치되었던 미국인이 억류된 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사망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나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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