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강업 박태준 의원에게 뇌물 건네

입력 1993.06.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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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호 앵커 :

대검 중앙수사부는 오늘 박태준 전 포철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31개 거래업체와 계열사 가운데서 삼정강업 등 12개 업체가 모두 26억 9천만 원의 뇌물을 박씨에게 준 것으로 확인해 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박씨는 계열사의 경우 대표 연임 등 임원인사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았으며, 거래업체들로부터는 원활한 거래관계 유지를 위한 협조비 명목으로 지난해 8월까지 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또 박태준씨와 신화건설 이남주 회장 사이에서 돈을 전달해준 황경로 전 포철회장을 빠른 시일안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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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강업 박태준 의원에게 뇌물 건네
    • 입력 1993-06-09 21:00:00
    뉴스 9

최동호 앵커 :

대검 중앙수사부는 오늘 박태준 전 포철회장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31개 거래업체와 계열사 가운데서 삼정강업 등 12개 업체가 모두 26억 9천만 원의 뇌물을 박씨에게 준 것으로 확인해 냈습니다.

검찰조사 결과 박씨는 계열사의 경우 대표 연임 등 임원인사와 관련해서 뇌물을 받았으며, 거래업체들로부터는 원활한 거래관계 유지를 위한 협조비 명목으로 지난해 8월까지 돈을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검찰은 또 박태준씨와 신화건설 이남주 회장 사이에서 돈을 전달해준 황경로 전 포철회장을 빠른 시일안에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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