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지방행정 연수원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

최동호 앵커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아침에 경기도 수원에 지방행정 연수원을 방문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방행정 기관장들은 지역경제의 책임자인 만큼 지역경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김 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토론회에 참석한 시, 도 지사와 군수. 중소기업 대표들과 아침을 함께 하며 경제는 중앙 부처만의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지역 경제의 책임자로서 지방행정 기관장들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지방경제는 중소기업을 살리는 일입니다.

중소기업은 내 자신이 기회 있을 때마다 이야기했지마는 우리 경제의 뿌리입니다.

김 홍 기자 :

김대통령은 지방행정 책임자들은 중소기업의 투자의욕이 왕성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적극 도우라고 지시하고 기업은 눈치를 볼 것 없이 오직 기술 개발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만 전념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대통령은 이어 근처에 있는 경기 과학고등학교에 들러 수업을 참관하고 격려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 :

이제 우리나라는 바로 과학전쟁시대에 접어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가 다 그러합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합류하지 못한다고 하면 우리나라는 영영 낙오되고 말 것입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진 젊은 과학도들에게 기대가 크다면서 자신과 나라의 장래를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뉴스 김 홍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