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보고회 유통 가공 스스로

오늘 청와대에선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 보고회가 있었습니다. 오늘 청와대 보고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의 성패가 농어촌의 앞날을 좌우하는 만큼 이에 대한 투자를 앞당기라고 지시했습니다. 오늘 보고회의 내용을 조달훈 기자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조달훈 기자：

오늘 보고회에서 허신행 농림수산부 장관은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을 농어민의 자율방식으로 추진해 앞으로 5년 안에 농림수산업을 경쟁력을 갖춘 기술농업과 수출농업으로 발전시키겠다. 이를 위해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해 구조개선 핵심 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재정의 투자 순위를 선별적으로 조정해 농어촌 구조개선 사업과 농어민생활 환경개선에 중점 투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내각에서는 본인이 선거에서 공약한대로 농어촌 구조개선을 위한 투자를 앞당겨서 실천하고 시급성에 따라 투자 우선순위를 조정하기 바랍니다.”

농림수산부는 농어민의 자율성을 확보하기 위해 품목별 생산자 조직을 중점 육성하고 농업기계화 사업과 생산수확 조정사업 등도 농, 수, 축협 등 생산자 조직에게 맡길 계획입니다. 또 공직자 중심으로 구성된 시, 군 농어촌 발전 심의회를 품목과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 전문가 중심으로 개편하고 농어민 후계자와 학사출신 가운데 백명 안팎을 뽑아 1억 원 정도의 영농자금을 지원하는 선도 개척농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