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제 4호 태풍 네이션은 다행히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없이 비켜갔습니다. 그러나 지금 또 다른 태풍 오펠리아호가 북으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펠리아호는 지금까지 진로로 볼 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사훈 기자 :
올 들어 발생한 5개의 태풍 가운데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가장 큰 제 5호 태풍 오펠리아의 북상 모습입니다. 현재 태풍 오펠리아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530키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1시간에 18키로미터의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펠리아는 내일 새벽에는 일본 큐슈 남쪽 해상까지 그리고 내일 밤 큐슈 남단을 스쳐 모래 새벽에는 부산 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중심기압이 현재 994 헥토파스칼로 약하지만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현재 진로로 볼 때 내일 아침쯤에는 남해 먼바다에 내풍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의 진로는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이 태풍이 예상 진로대로 가지 않고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바로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1년 8월 영남지방에 엄청난 피해를 냈던 태풍 글래디스도 지금까지 경로는 오펠리아와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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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오펠리아 북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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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3-07-26 21:00:00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제 4호 태풍 네이션은 다행히 우리나라에 별다른 영향없이 비켜갔습니다. 그러나 지금 또 다른 태풍 오펠리아호가 북으로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펠리아호는 지금까지 진로로 볼 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이 되고 있습니다. 홍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홍사훈 기자 :
올 들어 발생한 5개의 태풍 가운데 우리나라에 피해를 줄 가능성이 가장 큰 제 5호 태풍 오펠리아의 북상 모습입니다. 현재 태풍 오펠리아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530키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1시간에 18키로미터의 속도로 북서쪽을 향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펠리아는 내일 새벽에는 일본 큐슈 남쪽 해상까지 그리고 내일 밤 큐슈 남단을 스쳐 모래 새벽에는 부산 동쪽 해상까지 진출할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의 중심기압이 현재 994 헥토파스칼로 약하지만 세력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현재 진로로 볼 때 내일 아침쯤에는 남해 먼바다에 내풍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의 진로는 예측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이 태풍이 예상 진로대로 가지 않고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바로 들어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1년 8월 영남지방에 엄청난 피해를 냈던 태풍 글래디스도 지금까지 경로는 오펠리아와 비슷한 상태였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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