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 입시 복수지원 18번 가능

입력 1993.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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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전형방법이 다양해지고 복수지원이 18차례나 허용되는 등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4년제 대학의 복수지원 폭이 좁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전국 128개 전문대학 입시요강의 주요내용을 김헌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헌식 기자 :

내년도 전문대학 입시의 큰 특징은 일반전형 외에 우선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는 점입니다. 우선전형이란 내신 1등급에서 5등급 이내의 학생들은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선발하는 것으로 109개 대학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대학 졸업자나 학사학위 소지자를 정원의 10% 이내에서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 제도도 118개 대학이 실시합니다. 전형일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학별로 18차례나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대학들이 몰려 있는 날은 2월 18일과 19일로 각각 57개 대학이 그리고 2월 1일에는 44개 대학이 전형을 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전형일자가 같은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18차례에 걸쳐 복수지원이 가능합니다. 전형방법은 모든 대학이 내신 성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 실기, 면접고사 가운데 한 가지에서 세 가지까지 혼합해서 선발합니다. 전문대학들은 또 기업체와 위탁교육 계약을 맺으면 입학정원의 50%, 학과별 정원의 100% 이내에서 정원 외로 교육생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 모집정원은 지난해보다 만 4천여 명이 늘어난 18만 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공업계가 9만 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사회 실무계 4만 7천여 명, 가정계 만 4천여 명 등입니다.

KBS 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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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대학 입시 복수지원 18번 가능
    • 입력 1993-10-15 21:00:00
    뉴스 9

내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전형방법이 다양해지고 복수지원이 18차례나 허용되는 등 수험생들의 선택의 폭이 크게 넓어졌습니다. 4년제 대학의 복수지원 폭이 좁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교육부가 오늘 발표한 전국 128개 전문대학 입시요강의 주요내용을 김헌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헌식 기자 :

내년도 전문대학 입시의 큰 특징은 일반전형 외에 우선전형과 정원 외 특별전형 제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는 점입니다. 우선전형이란 내신 1등급에서 5등급 이내의 학생들은 입학정원의 10% 범위 내에서 선발하는 것으로 109개 대학이 채택하고 있습니다. 또 전문대학 졸업자나 학사학위 소지자를 정원의 10% 이내에서 신입생으로 선발하는 정원 외 특별전형 제도도 118개 대학이 실시합니다. 전형일자는 내년 1월 11일부터 2월 28일까지 대학별로 18차례나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대학들이 몰려 있는 날은 2월 18일과 19일로 각각 57개 대학이 그리고 2월 1일에는 44개 대학이 전형을 합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전형일자가 같은 대학을 제외하고 모두 18차례에 걸쳐 복수지원이 가능합니다. 전형방법은 모든 대학이 내신 성적과 수학능력시험 성적, 실기, 면접고사 가운데 한 가지에서 세 가지까지 혼합해서 선발합니다. 전문대학들은 또 기업체와 위탁교육 계약을 맺으면 입학정원의 50%, 학과별 정원의 100% 이내에서 정원 외로 교육생을 선발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문대 입시에서 모집정원은 지난해보다 만 4천여 명이 늘어난 18만 9천여 명으로 이 가운데 공업계가 9만 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사회 실무계 4만 7천여 명, 가정계 만 4천여 명 등입니다.

KBS 뉴스 김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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