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핵폐기물 탐사선 출발

입력 1993.10.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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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숙 아나운서 :

러시아가 동해에 버린 핵폐기물이 동해의 생태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우리의 탐사선이 조금 전인 밤 9시에 진해항을 출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상현 기자 :

러시아가 동해에 내다버린 핵폐기물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종합 해양선 온누리호입니다. 약 열흘 동안 조사활동을 벌이게 될 온누리호는 시속 15km로 항해해서 속초 동북방 7백km 지점에서 조사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해역은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버린 러시아 경계지역에 제일 가까운 곳입니다. 이번 합동 조사반은 과기처와 한국 해양연구소,원자력 안전기술원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모성 (원자력 안전기술원 실장) :

항해를 하면서 해상의 방사선량을 조사를 하고요, 그 다음에 14개 지점에서 해저도, 해수, 어류 등을 시료를 채취해서 국내에 들어와 가지고 방사능 분석을 하게 됩니다.


박상현 기자 :

합동 조사반은 이번 조사 활동에서 가져온 시료를 약 3주정도 정밀 분석해 러시아 핵폐기물에 대한 환경 영향평가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3월 우리나라에 들여온 온누리호는 천 4백 톤급으로 그동안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망간 자원 탐사와 남극해역 조사 등에 활용됐습니다.

온누리호 선상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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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 핵폐기물 탐사선 출발
    • 입력 1993-10-24 21:00:00
    뉴스 9

김명숙 아나운서 :

러시아가 동해에 버린 핵폐기물이 동해의 생태계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치는가를 조사하기 위해서 우리의 탐사선이 조금 전인 밤 9시에 진해항을 출발했습니다. 박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상현 기자 :

러시아가 동해에 내다버린 핵폐기물이 해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종합 해양선 온누리호입니다. 약 열흘 동안 조사활동을 벌이게 될 온누리호는 시속 15km로 항해해서 속초 동북방 7백km 지점에서 조사 활동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해역은 러시아가 핵폐기물을 버린 러시아 경계지역에 제일 가까운 곳입니다. 이번 합동 조사반은 과기처와 한국 해양연구소,원자력 안전기술원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모성 (원자력 안전기술원 실장) :

항해를 하면서 해상의 방사선량을 조사를 하고요, 그 다음에 14개 지점에서 해저도, 해수, 어류 등을 시료를 채취해서 국내에 들어와 가지고 방사능 분석을 하게 됩니다.


박상현 기자 :

합동 조사반은 이번 조사 활동에서 가져온 시료를 약 3주정도 정밀 분석해 러시아 핵폐기물에 대한 환경 영향평가를 할 계획입니다. 한편, 지난해 3월 우리나라에 들여온 온누리호는 천 4백 톤급으로 그동안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망간 자원 탐사와 남극해역 조사 등에 활용됐습니다.

온누리호 선상에서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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