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늘었습니다.
김 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외무부 차관에는 박건우 월드컵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을 새로 임명하고, 재무부 차관에는 김용진 관세청장. 농림수산부 차관 에는 이석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상공부 차관에는 박운서 공업진홍청장을 임명 했습니다. 관세청장에는 이환균 재무부 제1차관보. 공업진홍청장에는 박삼규 상공부 제2차관보. 정부1장관 보좌관에는 조경근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후 새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능력도 탁월하고 청렴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판단돼 차관으로 선 정했다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근래에는 국민들도 변하고 있고 변해야 산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는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도 없으려니와 복지부동이라는 용어도 쓰지 말자고 말하고, 쓸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단행된 차관급 인사와 관련해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파악 능력을 고려한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안정과 함께, 내각의 실무추진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아울러 부서 내에서의 불협화음 등, 문제가 있었던 일부 차관도 경질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부서내의 단합과 도덕성. 책임행정을 강조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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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관급 7명 인사...공직사회 안정.실무추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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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4-05-23 21:00:00
7개 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가 오늘 있었습니다. 예상보다 늘었습니다.
김 홍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 홍 기자 :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외무부 차관에는 박건우 월드컵 유치위원회 사무총장을 새로 임명하고, 재무부 차관에는 김용진 관세청장. 농림수산부 차관 에는 이석채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상공부 차관에는 박운서 공업진홍청장을 임명 했습니다. 관세청장에는 이환균 재무부 제1차관보. 공업진홍청장에는 박삼규 상공부 제2차관보. 정부1장관 보좌관에는 조경근 변호사를 임명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오늘 오후 새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능력도 탁월하고 청렴하며, 국가경쟁력 강화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판단돼 차관으로 선 정했다고 격려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근래에는 국민들도 변하고 있고 변해야 산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는 복지부동하는 공무원도 없으려니와 복지부동이라는 용어도 쓰지 말자고 말하고, 쓸 필요도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단행된 차관급 인사와 관련해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은,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업무파악 능력을 고려한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사는 공직사회의 안정과 함께, 내각의 실무추진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 됩니다. 아울러 부서 내에서의 불협화음 등, 문제가 있었던 일부 차관도 경질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부서내의 단합과 도덕성. 책임행정을 강조하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 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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