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기 서로 다른 임금인상안을 발표했던 노총과 경총이 오늘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하자는 등, 노사화합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올 들어 임금교섭과 관련해서는 한 번도 공식으로 만나지 않았던 박종근 노총위원장과 이동찬 경총회장이 손을 잡았습니다. 협상 한번 하지 않고 서로의 임금인상안을 발표해 급기야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부활하는 등, 불안하기만 했던 올해 각 기업 임금교섭에 출구가 열린 것입니다.
조남홍(경총 부회장) :
임금교섭이 단일 사업장 노사 간에 자율적으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한다.
이주완 (노총 사무총장) :
사용자의 부당 노동행위와 노조의 불법행위를 산업현장에서 추방해 나간다.
권순범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임금격차 완화 노사 간의 대화활성화도 공동선언문에 포함돼 있습니다. 노총과 경총은 이 선언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WTO가 출범된 뒤 가속화 되고 있는 국제경쟁에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공동선언문이 오늘 전격적으로 나온 배경입니다.
이동찬 (경총 회장) :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금 우리가 대단히 위기입니다. 노사 간에 갈팡질팡 하도록 만들어야 되겠느냐...
권순범 기자 :
예년과는 달리 구체적인 임금인상안이 나오지 않은 점이 홈이나 오늘 공동선언문 발표는 올해 노사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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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평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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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5-03-30 21:00:00
그동안 각기 서로 다른 임금인상안을 발표했던 노총과 경총이 오늘 임금교섭을 조기에 타결하자는 등, 노사화합을 촉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권순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권순범 기자 :
올 들어 임금교섭과 관련해서는 한 번도 공식으로 만나지 않았던 박종근 노총위원장과 이동찬 경총회장이 손을 잡았습니다. 협상 한번 하지 않고 서로의 임금인상안을 발표해 급기야는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부활하는 등, 불안하기만 했던 올해 각 기업 임금교섭에 출구가 열린 것입니다.
조남홍(경총 부회장) :
임금교섭이 단일 사업장 노사 간에 자율적으로 조기에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함으로써,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한다.
이주완 (노총 사무총장) :
사용자의 부당 노동행위와 노조의 불법행위를 산업현장에서 추방해 나간다.
권순범 기자 :
대기업과 중소기업 사이의 임금격차 완화 노사 간의 대화활성화도 공동선언문에 포함돼 있습니다. 노총과 경총은 이 선언이 선언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실무자들이 만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WTO가 출범된 뒤 가속화 되고 있는 국제경쟁에 노사관계를 불안하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공동선언문이 오늘 전격적으로 나온 배경입니다.
이동찬 (경총 회장) :
국가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지금 우리가 대단히 위기입니다. 노사 간에 갈팡질팡 하도록 만들어야 되겠느냐...
권순범 기자 :
예년과는 달리 구체적인 임금인상안이 나오지 않은 점이 홈이나 오늘 공동선언문 발표는 올해 노사관계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권순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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