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사' 전면 재조사
⊙ 김종진 앵커 :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군에서 발생한 의문사를 재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의혹이 제기된 모든 군 사망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결정했습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영관 기자 :
지난 80년이후 군에서 발생한 의문사는 모두 40여건 유족들의 가슴속엔 아직도 사망원인과 경위에 대한 의혹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철저한 진상조사 조차 없이 지나갔던 이런 의문사들에 대해서도 군 당국이 전면 재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군 의문사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준권 정훈공보관 (국방부) :
모든 제기된 의문사에 관련된 의혹도 김훈 중위 사건과 병행해서 명백히 한점의 의혹도 없이 가려낼 수 있도록
⊙ 박영관 기자 :
김훈 중위 사망과 김용운 중사의 북한군 내통 사건 등을 재조사할 특별합동조사단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간과 군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은 우선 김훈 중위 사망사건의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관련된 증언 청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미 문제가 된 권총 반출대장의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조사해 의도적으로 조작되거나 은폐됐는지 가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양인목 조사단장은 주한 유엔군 사령부를 방문해 틸럴리 사령관에게 김 중위가 숨진 벙커와 미군측 수사자료를 공개娩牝箚?요청했고 미군측도 특별합동조사단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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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의문사 전면 재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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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11 21:00:00
@'의문사' 전면 재조사
⊙ 김종진 앵커 :
김훈 중위 사망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군에서 발생한 의문사를 재조사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의혹이 제기된 모든 군 사망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결정했습니다. 박영관 기자의 보도입니다.
⊙ 박영관 기자 :
지난 80년이후 군에서 발생한 의문사는 모두 40여건 유족들의 가슴속엔 아직도 사망원인과 경위에 대한 의혹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철저한 진상조사 조차 없이 지나갔던 이런 의문사들에 대해서도 군 당국이 전면 재조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에 따라 군 의문사 조사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강준권 정훈공보관 (국방부) :
모든 제기된 의문사에 관련된 의혹도 김훈 중위 사건과 병행해서 명백히 한점의 의혹도 없이 가려낼 수 있도록
⊙ 박영관 기자 :
김훈 중위 사망과 김용운 중사의 북한군 내통 사건 등을 재조사할 특별합동조사단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민간과 군 관계자 등 50여명으로 이뤄진 합동조사단은 우선 김훈 중위 사망사건의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관련된 증언 청취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미 문제가 된 권총 반출대장의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합동조사단은 이번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다시 조사해 의도적으로 조작되거나 은폐됐는지 가릴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양인목 조사단장은 주한 유엔군 사령부를 방문해 틸럴리 사령관에게 김 중위가 숨진 벙커와 미군측 수사자료를 공개娩牝箚?요청했고 미군측도 특별합동조사단의 활동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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