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심리전에 무방비

입력 1998.1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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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심리전에 무방비


⊙ 김종진 앵커 :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우리 경비병들에게 전문적이고도 치열한 심리전과 포섭공작을 벌여온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우리 군은 거의 무방비였다는 지적입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반경 4백미터에 불과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남북이 치열하게 체제 우월성을 내세우는 선전장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그에 걸맞게 5-6명을 한 조로 한 대남심리전 요원인 적공조를 2개조 운영해왔다고 귀순한 변용관 상위도 밝힌바 있습니다.


⊙ 지만원 (군사전문가) :

사병 계급을 달고 있지만 장교들이고 또 장교라 하더라도 고도의 심리전 훈련을 받은 그러한 프로페셔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적공조 요원들의 공작은 우리 경비병과 친분을 유지하는 단계에서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결국 완전 포섭단계까지 치밀하게 이뤄집니다.


⊙ 이항구 회장 (통일연구회) :

특수한 선물도 주고 말도 나누고 군사정보도 캐고 이렇게 해가지고 그 사람이 자기들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는 이런 상태로 하는 겁니다.


⊙ 김형덕 기자 :

북측의 치밀한 공작에 대한 우릭 군의 대응은 고작 북한 습득물 신고때 포상휴가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 김익현 대위 (前 판문점 경비대대 중대장) :

습득했다는 그 자체 이 자체 그걸 보고를 제대로 했다는 그 자체 이거를 칭찬하기 위해서 만들어준거라는 그것도 장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준 제도라는 겁니다.


⊙ 김형덕 기자 :

따라서 우리측도 북한의 심리전 공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동경비구역의 운영체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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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심리전에 무방비
    • 입력 1998-12-11 21:00:00
    뉴스 9

@北 심리전에 무방비


⊙ 김종진 앵커 :

북한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의 우리 경비병들에게 전문적이고도 치열한 심리전과 포섭공작을 벌여온 사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 우리 군은 거의 무방비였다는 지적입니다. 김형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반경 4백미터에 불과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남북이 치열하게 체제 우월성을 내세우는 선전장이기도 합니다. 북한은 그에 걸맞게 5-6명을 한 조로 한 대남심리전 요원인 적공조를 2개조 운영해왔다고 귀순한 변용관 상위도 밝힌바 있습니다.


⊙ 지만원 (군사전문가) :

사병 계급을 달고 있지만 장교들이고 또 장교라 하더라도 고도의 심리전 훈련을 받은 그러한 프로페셔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 김형덕 기자 :

적공조 요원들의 공작은 우리 경비병과 친분을 유지하는 단계에서 체제 우월성을 선전하고 결국 완전 포섭단계까지 치밀하게 이뤄집니다.


⊙ 이항구 회장 (통일연구회) :

특수한 선물도 주고 말도 나누고 군사정보도 캐고 이렇게 해가지고 그 사람이 자기들 말을 듣지 않을 수 없는 이런 상태로 하는 겁니다.


⊙ 김형덕 기자 :

북측의 치밀한 공작에 대한 우릭 군의 대응은 고작 북한 습득물 신고때 포상휴가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 김익현 대위 (前 판문점 경비대대 중대장) :

습득했다는 그 자체 이 자체 그걸 보고를 제대로 했다는 그 자체 이거를 칭찬하기 위해서 만들어준거라는 그것도 장려하기 위해서 만들어준 제도라는 겁니다.


⊙ 김형덕 기자 :

따라서 우리측도 북한의 심리전 공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공동경비구역의 운영체제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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