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자금 불법모금>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 신병인도 시간문제

입력 1998.12.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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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인도 시간문제


⊙ 김종진 앵커 :

이른바 세풍사건이 마무리 되가는 시점에서도 핵심 용의자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도피중인 미국에서 아직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씨의 도피행각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 김정훈 기자 :

이른바 세풍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돼온 이석희씨는 도피처 미국에서조차 운신이 어려울 만큼 한미간 공조 수사망에 걸렸습니다. 법무부는 미 수사당국이 이미 이씨의 소재를 파악해 국내에 통보해왔고 이씨 움직임을 추적하며 자진 귀국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씨가 자진 귀국하지 않더라도 미 법무성이 다음달 양국간 범인인도조약을 발효시키겠다고 약속해와 이씨의 신병인도는 시간문제로 보여집니다. 이같은 성과는 법무부가 검찰국 소속 검사를 미국에 보내 이씨를 첫 순위로 하는 국내 주요 범죄용의자의 명단을 FBI에 넘기며 범인인도에 대한 미국측 협조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 채정석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국) :

발효 節?중요 범죄인에 대해서 인도 청구를 할 계획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 김정훈 기자 :

검찰 수사팀도 이씨가 자진 귀국해 수사에 협조할 경우 이씨의 구형량을 신축적으로 적용하는 이른바 플리바게닝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늦어도 한미 범인인도조약이 발효될 내년 2월이면 이른바 세풍사건의 배후는 완벽하게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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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선거자금 불법모금>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 신병인도 시간문제
    • 입력 1998-12-11 21:00:00
    뉴스 9

@신병인도 시간문제


⊙ 김종진 앵커 :

이른바 세풍사건이 마무리 되가는 시점에서도 핵심 용의자인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도피중인 미국에서 아직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씨의 도피행각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에 김정훈 기자입니다.


⊙ 김정훈 기자 :

이른바 세풍사건의 핵심 용의자로 지목돼온 이석희씨는 도피처 미국에서조차 운신이 어려울 만큼 한미간 공조 수사망에 걸렸습니다. 법무부는 미 수사당국이 이미 이씨의 소재를 파악해 국내에 통보해왔고 이씨 움직임을 추적하며 자진 귀국을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이씨가 자진 귀국하지 않더라도 미 법무성이 다음달 양국간 범인인도조약을 발효시키겠다고 약속해와 이씨의 신병인도는 시간문제로 보여집니다. 이같은 성과는 법무부가 검찰국 소속 검사를 미국에 보내 이씨를 첫 순위로 하는 국내 주요 범죄용의자의 명단을 FBI에 넘기며 범인인도에 대한 미국측 협조를 이끌어낸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 채정석 부장검사 (법무부 검찰국) :

발효 節?중요 범죄인에 대해서 인도 청구를 할 계획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 김정훈 기자 :

검찰 수사팀도 이씨가 자진 귀국해 수사에 협조할 경우 이씨의 구형량을 신축적으로 적용하는 이른바 플리바게닝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늦어도 한미 범인인도조약이 발효될 내년 2월이면 이른바 세풍사건의 배후는 완벽하게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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