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코스도 개발
⊙ 김종진 앵커 :
현대그룹은 금강산 일대를 세계적 관광지로 집중 개발하고 앞으로 백두산과 칠보산 그리고 평양을 잇는 대단위 관광프로그램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대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김윤균 현대 경협사업단장이 오늘 밝힌 금강산 관광사업의 청사진은 앞으로 금강산 일대 3백만평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집중 개발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금강산 일대 관광지 개발지역은 15만평에 불과하지만 곧 온천장과 스키장 호텔 등 대규모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강산 관광사업이 정착되면 백두산과 칠보산 묘향산 평양을 잇는 대단위 관광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윤규 사장 (현대 경협사업단) :
앞으로 금강산 사업이 됐을 때는 백두산 칠보산 묘향산 그 다음에 평양까지 연계하자는 그런 합의를 과거에 합의문에 넣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특히 지금은 해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이 진행중이지만 앞으로는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육로 관광을 추진하겠다고 김윤규 사장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금강산 개발계획은 현대측의 희망사항일뿐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북한과의 합의문에 현대가 독점한다는 확실한 문구도 없을 뿐 아니라 기간도 정확치 않아 정부는 최근 현대가 제출한 사업변경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그 사업 변경 내용이 승인이 나야만 이번에 ...2천5백만불 지불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이에따라 현대는 오는 15일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방북을 통해 이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관광요금 지불이 늦어질 경우 금강산 관광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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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그룹, 백두산 코스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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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11 21:00:00
@백두산 코스도 개발
⊙ 김종진 앵커 :
현대그룹은 금강산 일대를 세계적 관광지로 집중 개발하고 앞으로 백두산과 칠보산 그리고 평양을 잇는 대단위 관광프로그램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대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김윤균 현대 경협사업단장이 오늘 밝힌 금강산 관광사업의 청사진은 앞으로 금강산 일대 3백만평을 국제적인 관광지로 집중 개발한다는 내용입니다. 현재 금강산 일대 관광지 개발지역은 15만평에 불과하지만 곧 온천장과 스키장 호텔 등 대규모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금강산 관광사업이 정착되면 백두산과 칠보산 묘향산 평양을 잇는 대단위 관광개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김윤규 사장 (현대 경협사업단) :
앞으로 금강산 사업이 됐을 때는 백두산 칠보산 묘향산 그 다음에 평양까지 연계하자는 그런 합의를 과거에 합의문에 넣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특히 지금은 해로를 통한 금강산 관광이 진행중이지만 앞으로는 군사분계선을 통과하는 육로 관광을 추진하겠다고 김윤규 사장은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금강산 개발계획은 현대측의 희망사항일뿐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북한과의 합의문에 현대가 독점한다는 확실한 문구도 없을 뿐 아니라 기간도 정확치 않아 정부는 최근 현대가 제출한 사업변경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그 사업 변경 내용이 승인이 나야만 이번에 ...2천5백만불 지불하는 것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
이에따라 현대는 오는 15일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방북을 통해 이 문제를 마무리할 방침이지만 관광요금 지불이 늦어질 경우 금강산 관광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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