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공 이상없다

입력 1998.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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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공 이상없다


⊙ 황현정 앵커 :

유난히 올해 큰 사건 사고가 많아서 국민들의 걱정을 샀던 우리 군은 성탄전야인 오늘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군의 야간 초계비행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정환 기자 :

일몰이 다된 시각에 울린 비상벨로 긴장감이 감돌지만 출격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습니다. 비상대기실에서 조종석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0여초 팬텀기는 바로 출격에 나섭니다. 팬텀 편대는 곧장 하늘로 치솟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야간 초계비행을 시작합니다. 기수를 서해안으로 향한 편대는 고도는 대략 2㎞정도 구름의 바다 너머로 보이는 주홍색 일몰은 하늘을 나는 자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전투기 밑으로 보이는 변산반도 일대에서 팬텀기들은 다시 방향을 북쪽으로 돌립니다. 해도 거의 내려앉아 구름위도 어두워지면서 편대 야간비행은 본궤도에 오릅니다. 이윽고 멀리서 인천시가 보이고 불야성을 이룬 도심의 불빛은 조종사들의 피로를 잠시 씻어줍니다. 지상에서 누리는 성탄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캄캄한 상공에서도 우리 공군의 작전은 계속됩니다.


⊙ 정창재 소령 (공군 10전투비행단 편대장) :

유사시 적이 도발할 경우 즉시 출격하여 격퇴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김정환 기자 :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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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공 이상없다
    • 입력 1998-12-24 21:00:00
    뉴스 9

@영공 이상없다


⊙ 황현정 앵커 :

유난히 올해 큰 사건 사고가 많아서 국민들의 걱정을 샀던 우리 군은 성탄전야인 오늘도 조국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공군의 야간 초계비행 김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정환 기자 :

일몰이 다된 시각에 울린 비상벨로 긴장감이 감돌지만 출격은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습니다. 비상대기실에서 조종석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30여초 팬텀기는 바로 출격에 나섭니다. 팬텀 편대는 곧장 하늘로 치솟고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야간 초계비행을 시작합니다. 기수를 서해안으로 향한 편대는 고도는 대략 2㎞정도 구름의 바다 너머로 보이는 주홍색 일몰은 하늘을 나는 자만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전투기 밑으로 보이는 변산반도 일대에서 팬텀기들은 다시 방향을 북쪽으로 돌립니다. 해도 거의 내려앉아 구름위도 어두워지면서 편대 야간비행은 본궤도에 오릅니다. 이윽고 멀리서 인천시가 보이고 불야성을 이룬 도심의 불빛은 조종사들의 피로를 잠시 씻어줍니다. 지상에서 누리는 성탄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 캄캄한 상공에서도 우리 공군의 작전은 계속됩니다.


⊙ 정창재 소령 (공군 10전투비행단 편대장) :

유사시 적이 도발할 경우 즉시 출격하여 격퇴할 수 있는 완벽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김정환 기자 :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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