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난으로 식량 알아서 해결하라

입력 1998.1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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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해결해라


⊙ 황현정 앵커 :

북한은 최근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주민들에게 중앙정부 지원없이 각 지역별로 모든 경제 문제를 알아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영환 기자 :

중앙집권적 배급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북한이 이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기대하지 말고 각 지역별로 모든 경제 문제를 알아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텔레비전에 나온 지역별 자력갱생 사례 선전극입니다. 황해도 은율군에서는 280여개의 소규모 가내공장을 만들어 군민에게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자체 공급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은 식량과 생활필수품 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시설인 전력과 도로건설까지 지역별로 자체 해결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각 지방에서는 부족한 장비와 자재를 전 주민들을 총동원한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은 중앙정부의 계획경제와 자원배급 체계를 마비시키고 전근대적인 지역별 독자 생존체제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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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경제난으로 식량 알아서 해결하라
    • 입력 1998-12-24 21:00:00
    뉴스 9

@알아서 해결해라


⊙ 황현정 앵커 :

북한은 최근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주민들에게 중앙정부 지원없이 각 지역별로 모든 경제 문제를 알아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안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영환 기자 :

중앙집권적 배급경제를 기본으로 하는 북한이 이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기대하지 말고 각 지역별로 모든 경제 문제를 알아서 해결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텔레비전에 나온 지역별 자력갱생 사례 선전극입니다. 황해도 은율군에서는 280여개의 소규모 가내공장을 만들어 군민에게 필요한 생활필수품을 자체 공급했다는 내용입니다. 북한은 식량과 생활필수품 뿐만 아니라 국가 기간시설인 전력과 도로건설까지 지역별로 자체 해결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지원이 끊기자 각 지방에서는 부족한 장비와 자재를 전 주민들을 총동원한 원시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심각한 경제난은 중앙정부의 계획경제와 자원배급 체계를 마비시키고 전근대적인 지역별 독자 생존체제를 낳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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