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신년사

입력 1999.01.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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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기묘년 신년사에서 올 한해 국민적 단결과 노력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하고 찬란한 성공의 21세기를 맞이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에서 올해는 나라 경제를 성장 추세로 돌려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한 국민적 단합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는 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어려운 시련을 수없이 극복한 민족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이런 차원에서 제 2의 건국 운동이야말로 21세기의 성공을 보장하는 국민적 대전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제 2의 건국운동도 국민의 총체적 의식개혁 운동입니다. 정치를 초월하고 사상을 초월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실패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공무원들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전제하고 행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공무원 인사를 편파적으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대북한 포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포용의 자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1999년 올해 우리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 찬란한 희망의 21세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묘년 신년사를 맺었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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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대중 대통령 신년사
    • 입력 1999-01-0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김대중 대통령은 기묘년 신년사에서 올 한해 국민적 단결과 노력을 통해서 경제위기를 하고 찬란한 성공의 21세기를 맞이하자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신년사에서 올해는 나라 경제를 성장 추세로 돌려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를 위한 국민적 단합과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우리는 해 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보다 더 어려운 시련을 수없이 극복한 민족입니다.


⊙ 김환주 기자 :

이런 차원에서 제 2의 건국 운동이야말로 21세기의 성공을 보장하는 국민적 대전진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제 2의 건국운동도 국민의 총체적 의식개혁 운동입니다. 정치를 초월하고 사상을 초월하지 않으면 처음부터 실패할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특히 공무원들은 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라고 전제하고 행정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거나 공무원 인사를 편파적으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대북한 포용정책의 지속적인 추진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게을리 하지 않겠지만 그들의 긍정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포용의 자세를 계속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김 대통령은 국민과 함께 나아간다면 1999년 올해 우리는 암흑의 터널을 지나 찬란한 희망의 21세기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묘년 신년사를 맺었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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