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90원 vs 7,530원”…노사, 내년 최저임금 제안 공개
입력 2018.07.06 (12:13)
수정 2018.07.0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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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요구수준이 공개됐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10,790원, 사용자위원들은 7,530원을 제안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근로자위원들을 대표해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한국노총 사무총장/근로자위원 : "지난해 16.4%를 인상했지만, 산입범위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올라갔던 효과가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1만 원을 실현하기 위해서 같이 좀 노력했으면 좋겠고..."]
목표를 위해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요구수준은 올해 7,530원보다 43.3% 높은 10,790원입니다.
지난 5월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돼 인상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입니다.
[김성희/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 "경기중에 규칙을 바꿔버린 거니까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을 결정할 때는 이 누락분을 포함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에서 추가인상액으로 잡아야 된다 하는 비율이 7.7%고요."]
사용자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7,530원을 제시했습니다.
또, 제10차 회의부터 이틀에 걸쳐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을 위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원/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사용자위원 : "법에 있는 것조차도 우리 위원회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위원님들의 직무유기일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최초 제시안을 바탕으로 다음 주 4차례 회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오는 14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다음달 5일 법정 고시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요구수준이 공개됐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10,790원, 사용자위원들은 7,530원을 제안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근로자위원들을 대표해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한국노총 사무총장/근로자위원 : "지난해 16.4%를 인상했지만, 산입범위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올라갔던 효과가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1만 원을 실현하기 위해서 같이 좀 노력했으면 좋겠고..."]
목표를 위해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요구수준은 올해 7,530원보다 43.3% 높은 10,790원입니다.
지난 5월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돼 인상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입니다.
[김성희/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 "경기중에 규칙을 바꿔버린 거니까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을 결정할 때는 이 누락분을 포함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에서 추가인상액으로 잡아야 된다 하는 비율이 7.7%고요."]
사용자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7,530원을 제시했습니다.
또, 제10차 회의부터 이틀에 걸쳐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을 위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원/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사용자위원 : "법에 있는 것조차도 우리 위원회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위원님들의 직무유기일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최초 제시안을 바탕으로 다음 주 4차례 회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오는 14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다음달 5일 법정 고시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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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790원 vs 7,530원”…노사, 내년 최저임금 제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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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7-06 12:19:36
[앵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요구수준이 공개됐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10,790원, 사용자위원들은 7,530원을 제안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근로자위원들을 대표해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한국노총 사무총장/근로자위원 : "지난해 16.4%를 인상했지만, 산입범위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올라갔던 효과가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1만 원을 실현하기 위해서 같이 좀 노력했으면 좋겠고..."]
목표를 위해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요구수준은 올해 7,530원보다 43.3% 높은 10,790원입니다.
지난 5월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돼 인상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입니다.
[김성희/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 "경기중에 규칙을 바꿔버린 거니까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을 결정할 때는 이 누락분을 포함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에서 추가인상액으로 잡아야 된다 하는 비율이 7.7%고요."]
사용자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7,530원을 제시했습니다.
또, 제10차 회의부터 이틀에 걸쳐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을 위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원/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사용자위원 : "법에 있는 것조차도 우리 위원회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위원님들의 직무유기일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최초 제시안을 바탕으로 다음 주 4차례 회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오는 14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다음달 5일 법정 고시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최저임금위원회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의 요구수준이 공개됐습니다.
근로자위원들은 10,790원, 사용자위원들은 7,530원을 제안했습니다.
이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성경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근로자위원들을 대표해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만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경/한국노총 사무총장/근로자위원 : "지난해 16.4%를 인상했지만, 산입범위로 인해서 실질적으로 올라갔던 효과가 반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1만 원을 실현하기 위해서 같이 좀 노력했으면 좋겠고..."]
목표를 위해 근로자위원들이 제시한 요구수준은 올해 7,530원보다 43.3% 높은 10,790원입니다.
지난 5월 최저임금법 개정으로 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가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포함돼 인상 효과가 상쇄됐기 때문입니다.
[김성희/고려대 노동문제연구소 교수 : "경기중에 규칙을 바꿔버린 거니까 내년도 최저임금인상을 결정할 때는 이 누락분을 포함해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에서 추가인상액으로 잡아야 된다 하는 비율이 7.7%고요."]
사용자위원들은 올해와 같은 7,530원을 제시했습니다.
또, 제10차 회의부터 이틀에 걸쳐 소상공인과 영세기업을 위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재원/중소기업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사용자위원 : "법에 있는 것조차도 우리 위원회에서 하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위원님들의 직무유기일 수도 있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최초 제시안을 바탕으로 다음 주 4차례 회의를 통해 내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오는 14일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심의한 뒤, 다음달 5일 법정 고시됩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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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bullse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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