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제성장률 0.6% 잠정 집계…성장률 주춤

입력 2018.09.04 (19:05) 수정 2018.09.0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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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월에 측정했던 속보치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 한국은행이나 정부가 예측한 2.9%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 즉 실질GDP가 397조 9천592억 원으로 1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보다 0.4%포인트 낮고, 7월 발표된 2분기 속보치보다는 0.1%포인트 내려간 수치입니다.

설비투자 증가율이 7월 발표 때보다 좋아졌지만, 건설투자와 수출, 수입 등이 모두 하향 조정됐습니다.

연간 성장률로 보면 2분기와 상반기 전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한 바 있어, 산술적으로 따지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8%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은과 정부의 예측치 2.9%보다 낮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수준이어서 '견실한 수준의 성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이나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 등이 하반기 성장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질국민총소득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감소했지만, 하반기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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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분기 경제성장률 0.6% 잠정 집계…성장률 주춤
    • 입력 2018-09-04 19:06:56
    • 수정2018-09-05 19:48:54
    뉴스 7
[앵커]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7월에 측정했던 속보치보다 소폭 낮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올해 한국은행이나 정부가 예측한 2.9% 성장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0.6%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국내총생산, 즉 실질GDP가 397조 9천592억 원으로 1분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1분기보다 0.4%포인트 낮고, 7월 발표된 2분기 속보치보다는 0.1%포인트 내려간 수치입니다.

설비투자 증가율이 7월 발표 때보다 좋아졌지만, 건설투자와 수출, 수입 등이 모두 하향 조정됐습니다.

연간 성장률로 보면 2분기와 상반기 전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상한 바 있어, 산술적으로 따지면 올해 경제성장률은 2.8%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한은과 정부의 예측치 2.9%보다 낮습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 수준이어서 '견실한 수준의 성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경기 활성화 정책이나 기업들의 투자 계획 발표 등이 하반기 성장률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실질국민총소득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1분기보다 감소했지만, 하반기에 큰 변화가 없는 한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으로 한은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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