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 日 중심 관통…오사카 마비·도쿄 폭풍 경보
입력 2018.09.30 (21:12)
수정 2018.10.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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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4호 태풍 짜미가 오사카에서 도쿄에 이르는 일본 중심을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도시 기능이 마비될 정도라는데요.
내일(1일) 아침까지가 가장 큰 고빕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청난 기세로 탁류가 흘러내립니다.
주택가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맹렬한 폭풍이 치면서 강풍에 2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람과 파도에 등대마저 뽑혀 날아가 버렸습니다.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중심부를 강타했습니다.
현재 오사카와 나고야 중간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300km가 넘는 범위에서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모든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공항이 내일 아침까지 폐쇄돼 항공기 천여 편이 결항됐고, 신칸센을 포함해 열차와 버스 편도 대부분 멈춰 섰습니다.
[열차 승객/교토 :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인데, 태풍이 6시 정도에 온다고 해서 혹시 열차가 움직일까 해서 왔는데 역시 운행을 안하네요."]
백화점과 슈퍼까지 문을 닫는 등 도시 전체가 태풍에 숨죽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로시마 현 등에서 16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산사태 경보도 각지에 내려졌습니다.
강수량이 500mm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 등지에서 400여만 명에게 피난 지시 혹은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다친 사람도 70명이 넘습니다.
[피난민/와카야마 : "이렇게 모두 같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심이에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도쿄도 어두워지면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도쿄는 오늘(30일) 밤부터 내일(1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곳에 따라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열차, 비행기 등 교통편이 역시 차례로 멈춰선 상탭니다.
태풍은 내일(1일) 새벽에야 동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24호 태풍 짜미가 오사카에서 도쿄에 이르는 일본 중심을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도시 기능이 마비될 정도라는데요.
내일(1일) 아침까지가 가장 큰 고빕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청난 기세로 탁류가 흘러내립니다.
주택가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맹렬한 폭풍이 치면서 강풍에 2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람과 파도에 등대마저 뽑혀 날아가 버렸습니다.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중심부를 강타했습니다.
현재 오사카와 나고야 중간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300km가 넘는 범위에서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모든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공항이 내일 아침까지 폐쇄돼 항공기 천여 편이 결항됐고, 신칸센을 포함해 열차와 버스 편도 대부분 멈춰 섰습니다.
[열차 승객/교토 :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인데, 태풍이 6시 정도에 온다고 해서 혹시 열차가 움직일까 해서 왔는데 역시 운행을 안하네요."]
백화점과 슈퍼까지 문을 닫는 등 도시 전체가 태풍에 숨죽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로시마 현 등에서 16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산사태 경보도 각지에 내려졌습니다.
강수량이 500mm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 등지에서 400여만 명에게 피난 지시 혹은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다친 사람도 70명이 넘습니다.
[피난민/와카야마 : "이렇게 모두 같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심이에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도쿄도 어두워지면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도쿄는 오늘(30일) 밤부터 내일(1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곳에 따라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열차, 비행기 등 교통편이 역시 차례로 멈춰선 상탭니다.
태풍은 내일(1일) 새벽에야 동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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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짜미’ 日 중심 관통…오사카 마비·도쿄 폭풍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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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9-30 21:14:47
- 수정2018-10-01 09:44:02
[앵커]
24호 태풍 짜미가 오사카에서 도쿄에 이르는 일본 중심을 관통하면서 큰 피해를 내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도시 기능이 마비될 정도라는데요.
내일(1일) 아침까지가 가장 큰 고빕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엄청난 기세로 탁류가 흘러내립니다.
주택가까지 물이 차올랐습니다.
맹렬한 폭풍이 치면서 강풍에 2층 건물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람과 파도에 등대마저 뽑혀 날아가 버렸습니다.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 중심부를 강타했습니다.
현재 오사카와 나고야 중간 부근을 지나고 있습니다.
300km가 넘는 범위에서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오사카는 모든 도시 기능이 마비됐습니다.
공항이 내일 아침까지 폐쇄돼 항공기 천여 편이 결항됐고, 신칸센을 포함해 열차와 버스 편도 대부분 멈춰 섰습니다.
[열차 승객/교토 :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인데, 태풍이 6시 정도에 온다고 해서 혹시 열차가 움직일까 해서 왔는데 역시 운행을 안하네요."]
백화점과 슈퍼까지 문을 닫는 등 도시 전체가 태풍에 숨죽였습니다.
시간당 최대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히로시마 현 등에서 16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산사태 경보도 각지에 내려졌습니다.
강수량이 500mm를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사카 등지에서 400여만 명에게 피난 지시 혹은 권고가 발령됐습니다. 다친 사람도 70명이 넘습니다.
[피난민/와카야마 : "이렇게 모두 같이 있으니까 그래도 안심이에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도쿄도 어두워지면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있습니다.
도쿄는 오늘(30일) 밤부터 내일(1일) 아침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곳에 따라 폭풍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열차, 비행기 등 교통편이 역시 차례로 멈춰선 상탭니다.
태풍은 내일(1일) 새벽에야 동북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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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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