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생리의학상에 혼조 다스쿠·제임스 앨리손…日 24번째 수상
입력 2018.10.01 (21:39)
수정 2018.10.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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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제임스 앨리손 교수와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의 공동 수상으로 결정됐는데요.
이로써 일본은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4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인간의 면역 체계 연구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미국과 일본의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토마스 페를만/노벨위원회 대표 : "부정적 면역체계 억제에 의한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제임스 앨리손과 혼조 다스쿠를 (선정하였습니다.)"]
앨리손 미 텍사스주립대 교수는 인체 면역체계 작동을 막는 특정 단백질을 연구해, 항암 면역요법의 개념을 정립했습니다.
혼조 교토대 특별교수는 실제로 인간의 면역 세포 속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PD-1이라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인체 면역기능이 재작동하게 하는 새로운 유형의 항암 치료제 '옵디보'가 개발됐습니다.
[혼조 다스쿠/日 교토대 특별교수/76살 : "치료를 통해 건강해졌다, 당신 덕분이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제 연구가 의미가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기뻤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생리의학 분야에서 5명의 수상자를 냈습니다.
역대 수상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20명 이상이 과학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2001년 이후 17명의 과학분야 수상자를 배출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일본은 한 때 205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50명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연구 성과들이 대부분 '과거의 유산'이라는 점이 일본의 고민 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올해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제임스 앨리손 교수와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의 공동 수상으로 결정됐는데요.
이로써 일본은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4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인간의 면역 체계 연구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미국과 일본의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토마스 페를만/노벨위원회 대표 : "부정적 면역체계 억제에 의한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제임스 앨리손과 혼조 다스쿠를 (선정하였습니다.)"]
앨리손 미 텍사스주립대 교수는 인체 면역체계 작동을 막는 특정 단백질을 연구해, 항암 면역요법의 개념을 정립했습니다.
혼조 교토대 특별교수는 실제로 인간의 면역 세포 속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PD-1이라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인체 면역기능이 재작동하게 하는 새로운 유형의 항암 치료제 '옵디보'가 개발됐습니다.
[혼조 다스쿠/日 교토대 특별교수/76살 : "치료를 통해 건강해졌다, 당신 덕분이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제 연구가 의미가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기뻤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생리의학 분야에서 5명의 수상자를 냈습니다.
역대 수상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20명 이상이 과학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2001년 이후 17명의 과학분야 수상자를 배출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일본은 한 때 205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50명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연구 성과들이 대부분 '과거의 유산'이라는 점이 일본의 고민 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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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생리의학상에 혼조 다스쿠·제임스 앨리손…日 24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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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0-01 21:43:26
- 수정2018-10-01 21:52:57
[앵커]
올해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제임스 앨리손 교수와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의 공동 수상으로 결정됐는데요.
이로써 일본은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4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인간의 면역 체계 연구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미국과 일본의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토마스 페를만/노벨위원회 대표 : "부정적 면역체계 억제에 의한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제임스 앨리손과 혼조 다스쿠를 (선정하였습니다.)"]
앨리손 미 텍사스주립대 교수는 인체 면역체계 작동을 막는 특정 단백질을 연구해, 항암 면역요법의 개념을 정립했습니다.
혼조 교토대 특별교수는 실제로 인간의 면역 세포 속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PD-1이라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인체 면역기능이 재작동하게 하는 새로운 유형의 항암 치료제 '옵디보'가 개발됐습니다.
[혼조 다스쿠/日 교토대 특별교수/76살 : "치료를 통해 건강해졌다, 당신 덕분이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제 연구가 의미가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기뻤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생리의학 분야에서 5명의 수상자를 냈습니다.
역대 수상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20명 이상이 과학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2001년 이후 17명의 과학분야 수상자를 배출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일본은 한 때 205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50명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연구 성과들이 대부분 '과거의 유산'이라는 점이 일본의 고민 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올해 노벨 의학생리학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의 제임스 앨리손 교수와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의 공동 수상으로 결정됐는데요.
이로써 일본은 과학 분야를 중심으로, 24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도쿄 나신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예는 인간의 면역 체계 연구로 새로운 암치료제 개발에 공헌한 미국과 일본의 교수에게 돌아갔습니다.
[토마스 페를만/노벨위원회 대표 : "부정적 면역체계 억제에 의한 암 치료법을 발견한 공로로, 제임스 앨리손과 혼조 다스쿠를 (선정하였습니다.)"]
앨리손 미 텍사스주립대 교수는 인체 면역체계 작동을 막는 특정 단백질을 연구해, 항암 면역요법의 개념을 정립했습니다.
혼조 교토대 특별교수는 실제로 인간의 면역 세포 속에서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PD-1이라는 물질을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연구를 토대로 인체 면역기능이 재작동하게 하는 새로운 유형의 항암 치료제 '옵디보'가 개발됐습니다.
[혼조 다스쿠/日 교토대 특별교수/76살 : "치료를 통해 건강해졌다, 당신 덕분이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 제 연구가 의미가 있었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정말 기뻤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생리의학 분야에서 5명의 수상자를 냈습니다.
역대 수상자는 모두 24명, 이 가운데 20명 이상이 과학 분야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2001년 이후 17명의 과학분야 수상자를 배출해, 미국에 이어 2번째로 많았습니다.
일본은 한 때 2050년까지 노벨상 수상자 50명을 내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과학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은 연구 성과들이 대부분 '과거의 유산'이라는 점이 일본의 고민 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나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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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하 기자 dani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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