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스타들의 별명에 ‘숨겨졌던 비밀들’

입력 2018.10.17 (08:27) 수정 2018.10.1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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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름보다도 별명이나 애칭으로 불릴 때가 더 많은데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별명!

스타들 또한 사석에서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얻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스타들이 갖고 있는 개성 만점 ‘별명’에 숨은 비밀들을 알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신화 : "Girl, I love it when you kiss me like that kiss me kiss me like that 입술이 맞닿을 때"]

이달 초,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의 막내 앤디 씨!

과거 멤버들 사이에서 불리던 별명이 하나 있다는데요.

[전진 : "예전에 앤디 씨의 별명이 ‘LA 안재욱’이었거든요."]

앤디 씨와 안재욱 씨 모두 선한 인상에 호감 가는 외모이긴 한데요~

별명을 얻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신혜성 : "제가 20년 전에 앤디를 미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때는 모르는 상태였어요. 근데 우연히 만났는데 딱 그 당시에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 씨의 머리 스타일을 딱 하고 그게 유행이었으니까. 근데 너무 잘생기고 멋있는 거예요. 그때 봤던 느낌을 오늘 딱 느낀 거예요. 20년 만에."]

[이민우 : "그래서 ‘앤재욱’이라고."]

‘별은 내 가슴에’ 방영 당시 안재욱 씨 인기가 어마어마하긴 했었죠.

지금은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앤디 씨도 한때는 누군가의 팬이었네요!

가수 유희열 씨 또한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연예계 스타와 연관된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미 : "선배님 예전에 별명 중에..."]

[유희열 : "뭐요, 왜?"]

[거미 : "병든 차인표..."]

쌍꺼풀 없는 눈과 코, 입매까지 차인표 씨와 묘하게 닮긴 했지만 마르고 빈약해 보이는 몸 때문에 갖게 된 별명인데요.

[유희열 : "저희 어머님이 그 별명을 되게 싫어하세요."]

[거미 : "죄송합니다. 어머님 죄송합니다."]

[유희열 : "왜 싫어하냐면 왜 우리 아들이 병들었냐고. '건강한데'라고 얘기해주셨네요."]

별명은 별명일 뿐!

진심으로 놀리는 말이 아니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남성 듀엣 UN 출신인 배우 김정훈 씨도 대학 시절에 유명 스타와 닮은꼴이었다는데요.

[박미선 : "테리우스 아니에요? 테리우스?"]

[김정훈 :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런 건 없고."]

[박미선 : "안소니."]

[박명수 : "원빈."]

[김신영 : "원빈 닮았네."]

원빈, 정답입니다!

서울대 재학 시절 원빈을 반 정도 닮았다고 해서 ‘서울대 원반’으로 불린 김정훈 씨!

당시 원빈 씨처럼 머리도 장발로 길러 여자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요?

[김정훈 : "여자 동기들이랑 셋이서 길을 가는데 직장인 같은 남자 분께서 '저기요' 하면서 저한테 말을 걸어가지고 제가 딱 돌렸더니 기겁하고 도망가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뒷모습이 여자 같아 가지고."]

[유재석 : "아니 그러니까 딱 봐도 지금 여학생으로 오해를 할 뻔 하겠어요. 너무 곱게 생겨가지고."]

그때는 물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훈훈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것까지 원빈 씨와 똑같네요!

그런가 하면, 국내 록의 자존심 김경호 씨는 무대 위에서의 거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요?

[정재형 : "자신을 부르는 별칭이나 수식어가 있다면 한번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경호 씨?"]

[김경호 : "제 입으로 얘기하기가 좀 민망해서."]

[정재형 : "괜찮아요."]

[문희준 : "얘기해주세요."]

[김경호 : "자꾸 무슨 뒤태에 관련된 뭐 이런 거..."]

[정재형 : "좋아요."]

[문희준 : "뒤태 미남?"]

[김경호 : "뒤태 미남이면 좋은데 뒤태여신."]

[문희준 : "진짜요? 뒤태여신?"]

[김경호 : "제가 말하기도 민망하다고 그랬잖아요,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꾸 뒤에 모습을 캡처해서 그러시니까."]

특히 김경호 씨의 뒤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바로, 긴 생머리인데요.

[정재형 : "김경호 씨를 또 라이벌로 꼽는 김소현 씨가 계세요. 왜 라이벌로 꼽았어요?"]

[김소현 : "어떤 분이 누가 견제되시냐고 그래서 그냥 김경호 씨를 말씀을 드렸어요."]

[정재형 : "왜요?"]

[김소현 : "머릿결..."]

여자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고운 머릿결을 자랑하는 긴 생머리!

김경호 씨의 매력이자 상징이라고 할 만하죠?

마지막으로 만나볼 주인공은 국내 힙합계의 터줏대감이자 예능인으로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프콘 씨입니다!

데프콘 씨의 별명은 바로 ‘힙합 비둘기’인데요.

어떻게 얻게 된 별명인가요?

[데프콘 : "래퍼들끼리 큰 전쟁이 터졌잖아요."]

[유희열 : "기억하시죠? 그때 래퍼들..."]

[데프콘 : "전쟁이 터졌었고 저는 그 전쟁이 터진 날 ‘해피투게더’에서 닭갈비 만두를 만들고 있었어요."]

국내 힙합계에 내로라하는 유명 래퍼들이 서로를 비난하는 노래를 앞다퉈 발표하는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평화롭게 야식을 만들던 데프콘 씨를 보고 ‘힙합 비둘기’라 칭하게 된 건데요.

[데프콘 : "그들의 사이를 그 노래를 통해서 저도 접했거든요. 이렇게 사이들이 안 좋으셨었구나. 아이고, 빨리 화해했으면 좋겠네. 이런 거 있잖아요."]

그저 빨리 래퍼들끼리의 전쟁이 끝나고 그들이 화해하길 바랐던 데프콘 씨!

역시 ‘힙합 비둘기’답네요~

톡톡 튀는 스타들의 ‘별명’ 안에 숨겨진 가지각색의 사연들!

알고 나니 더욱 재밌고, 친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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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스타들의 별명에 ‘숨겨졌던 비밀들’
    • 입력 2018-10-17 08:33:27
    • 수정2018-10-17 08:39:47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이름보다도 별명이나 애칭으로 불릴 때가 더 많은데요.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별명!

스타들 또한 사석에서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얻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스타들이 갖고 있는 개성 만점 ‘별명’에 숨은 비밀들을 알아봤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신화 : "Girl, I love it when you kiss me like that kiss me kiss me like that 입술이 맞닿을 때"]

이달 초,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국내 최장수 그룹 신화의 막내 앤디 씨!

과거 멤버들 사이에서 불리던 별명이 하나 있다는데요.

[전진 : "예전에 앤디 씨의 별명이 ‘LA 안재욱’이었거든요."]

앤디 씨와 안재욱 씨 모두 선한 인상에 호감 가는 외모이긴 한데요~

별명을 얻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신혜성 : "제가 20년 전에 앤디를 미국에서 처음 만났을 때 그때는 모르는 상태였어요. 근데 우연히 만났는데 딱 그 당시에 ‘별은 내 가슴에’ 안재욱 씨의 머리 스타일을 딱 하고 그게 유행이었으니까. 근데 너무 잘생기고 멋있는 거예요. 그때 봤던 느낌을 오늘 딱 느낀 거예요. 20년 만에."]

[이민우 : "그래서 ‘앤재욱’이라고."]

‘별은 내 가슴에’ 방영 당시 안재욱 씨 인기가 어마어마하긴 했었죠.

지금은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앤디 씨도 한때는 누군가의 팬이었네요!

가수 유희열 씨 또한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연예계 스타와 연관된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미 : "선배님 예전에 별명 중에..."]

[유희열 : "뭐요, 왜?"]

[거미 : "병든 차인표..."]

쌍꺼풀 없는 눈과 코, 입매까지 차인표 씨와 묘하게 닮긴 했지만 마르고 빈약해 보이는 몸 때문에 갖게 된 별명인데요.

[유희열 : "저희 어머님이 그 별명을 되게 싫어하세요."]

[거미 : "죄송합니다. 어머님 죄송합니다."]

[유희열 : "왜 싫어하냐면 왜 우리 아들이 병들었냐고. '건강한데'라고 얘기해주셨네요."]

별명은 별명일 뿐!

진심으로 놀리는 말이 아니니 너무 상처받지 마세요~

남성 듀엣 UN 출신인 배우 김정훈 씨도 대학 시절에 유명 스타와 닮은꼴이었다는데요.

[박미선 : "테리우스 아니에요? 테리우스?"]

[김정훈 : "아니에요, 아니에요. 그런 건 없고."]

[박미선 : "안소니."]

[박명수 : "원빈."]

[김신영 : "원빈 닮았네."]

원빈, 정답입니다!

서울대 재학 시절 원빈을 반 정도 닮았다고 해서 ‘서울대 원반’으로 불린 김정훈 씨!

당시 원빈 씨처럼 머리도 장발로 길러 여자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요?

[김정훈 : "여자 동기들이랑 셋이서 길을 가는데 직장인 같은 남자 분께서 '저기요' 하면서 저한테 말을 걸어가지고 제가 딱 돌렸더니 기겁하고 도망가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뒷모습이 여자 같아 가지고."]

[유재석 : "아니 그러니까 딱 봐도 지금 여학생으로 오해를 할 뻔 하겠어요. 너무 곱게 생겨가지고."]

그때는 물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훈훈한 미모를 뽐내고 있는 것까지 원빈 씨와 똑같네요!

그런가 하면, 국내 록의 자존심 김경호 씨는 무대 위에서의 거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별명을 가지고 있다고요?

[정재형 : "자신을 부르는 별칭이나 수식어가 있다면 한번 얘기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경호 씨?"]

[김경호 : "제 입으로 얘기하기가 좀 민망해서."]

[정재형 : "괜찮아요."]

[문희준 : "얘기해주세요."]

[김경호 : "자꾸 무슨 뒤태에 관련된 뭐 이런 거..."]

[정재형 : "좋아요."]

[문희준 : "뒤태 미남?"]

[김경호 : "뒤태 미남이면 좋은데 뒤태여신."]

[문희준 : "진짜요? 뒤태여신?"]

[김경호 : "제가 말하기도 민망하다고 그랬잖아요, 내가.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꾸 뒤에 모습을 캡처해서 그러시니까."]

특히 김경호 씨의 뒤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바로, 긴 생머리인데요.

[정재형 : "김경호 씨를 또 라이벌로 꼽는 김소현 씨가 계세요. 왜 라이벌로 꼽았어요?"]

[김소현 : "어떤 분이 누가 견제되시냐고 그래서 그냥 김경호 씨를 말씀을 드렸어요."]

[정재형 : "왜요?"]

[김소현 : "머릿결..."]

여자들도 부러워할 정도로 고운 머릿결을 자랑하는 긴 생머리!

김경호 씨의 매력이자 상징이라고 할 만하죠?

마지막으로 만나볼 주인공은 국내 힙합계의 터줏대감이자 예능인으로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데프콘 씨입니다!

데프콘 씨의 별명은 바로 ‘힙합 비둘기’인데요.

어떻게 얻게 된 별명인가요?

[데프콘 : "래퍼들끼리 큰 전쟁이 터졌잖아요."]

[유희열 : "기억하시죠? 그때 래퍼들..."]

[데프콘 : "전쟁이 터졌었고 저는 그 전쟁이 터진 날 ‘해피투게더’에서 닭갈비 만두를 만들고 있었어요."]

국내 힙합계에 내로라하는 유명 래퍼들이 서로를 비난하는 노래를 앞다퉈 발표하는 동안!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평화롭게 야식을 만들던 데프콘 씨를 보고 ‘힙합 비둘기’라 칭하게 된 건데요.

[데프콘 : "그들의 사이를 그 노래를 통해서 저도 접했거든요. 이렇게 사이들이 안 좋으셨었구나. 아이고, 빨리 화해했으면 좋겠네. 이런 거 있잖아요."]

그저 빨리 래퍼들끼리의 전쟁이 끝나고 그들이 화해하길 바랐던 데프콘 씨!

역시 ‘힙합 비둘기’답네요~

톡톡 튀는 스타들의 ‘별명’ 안에 숨겨진 가지각색의 사연들!

알고 나니 더욱 재밌고, 친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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