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 내린 중국…‘중국제조 2025’ 수정할 듯
입력 2018.12.13 (19:25)
수정 2018.12.1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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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무역전쟁 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첨단기술 정책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도 다시 재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미중간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중국제조 2025정책을 일부 수정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정책은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산 부품 비율을 2025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외국기업의 참여를 더 허용하는 쪽으로 대체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부품 목표 시한을 10년 연기할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CNBC인터뷰 : "우리가 정말로 반대하는 것은 (중국이) 기술기밀을 훔치거나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따위의 행태입니다."]
중국은 지난 1일 미중 정상간 합의한 내용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입을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를 150만톤 가량 구입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춘데 이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도 곧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이어 메리어트 호텔 해킹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는 분위깁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18일 개혁 개방 40주년 기념식에 즈음해 중앙 경제 공작회의를 소집하는데, 여기에서 무역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미국과 무역전쟁 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첨단기술 정책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도 다시 재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미중간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중국제조 2025정책을 일부 수정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정책은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산 부품 비율을 2025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외국기업의 참여를 더 허용하는 쪽으로 대체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부품 목표 시한을 10년 연기할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CNBC인터뷰 : "우리가 정말로 반대하는 것은 (중국이) 기술기밀을 훔치거나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따위의 행태입니다."]
중국은 지난 1일 미중 정상간 합의한 내용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입을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를 150만톤 가량 구입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춘데 이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도 곧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이어 메리어트 호텔 해킹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는 분위깁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18일 개혁 개방 40주년 기념식에 즈음해 중앙 경제 공작회의를 소집하는데, 여기에서 무역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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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전쟁 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첨단기술 정책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도 다시 재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미중간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중국제조 2025정책을 일부 수정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정책은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산 부품 비율을 2025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외국기업의 참여를 더 허용하는 쪽으로 대체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부품 목표 시한을 10년 연기할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CNBC인터뷰 : "우리가 정말로 반대하는 것은 (중국이) 기술기밀을 훔치거나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따위의 행태입니다."]
중국은 지난 1일 미중 정상간 합의한 내용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입을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를 150만톤 가량 구입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춘데 이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도 곧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이어 메리어트 호텔 해킹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는 분위깁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18일 개혁 개방 40주년 기념식에 즈음해 중앙 경제 공작회의를 소집하는데, 여기에서 무역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미국과 무역전쟁 협상을 진행 중인 중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분위기로 돌아섰습니다.
첨단기술 정책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미국산 농산물 수입도 다시 재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민수 특파원이 전해온 소식입니다.
[리포트]
중국이 미중간 무역전쟁의 핵심으로 지목되는 중국제조 2025정책을 일부 수정하거나 연기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제조 2025정책은 첨단 기술 분야의 중국산 부품 비율을 2025년까지 70%로 끌어올리겠다는 것입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외국기업의 참여를 더 허용하는 쪽으로 대체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고,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부품 목표 시한을 10년 연기할 가능성을 보도했습니다.
[윌버 로스/미 상무장관/CNBC인터뷰 : "우리가 정말로 반대하는 것은 (중국이) 기술기밀을 훔치거나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따위의 행태입니다."]
중국은 지난 1일 미중 정상간 합의한 내용도 신속하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우선 수입을 중단했던 미국산 대두를 150만톤 가량 구입했습니다.
지난 11일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낮춘데 이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도 곧 재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화웨이 부회장 체포에 이어 메리어트 호텔 해킹 사건의 배후로 중국을 지목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는 분위깁니다.
시진핑 주석은 오는 18일 개혁 개방 40주년 기념식에 즈음해 중앙 경제 공작회의를 소집하는데, 여기에서 무역전쟁을 마무리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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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mand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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