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지상파로 재난방송”…통신 끊겨도 ‘재난’ 전파
입력 2018.12.13 (19:28)
수정 2018.12.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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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진같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문자가 전달되죠.
그런데 재난으로 통신망이 끊어질 경우 정작 필요한 사람이 정보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KT 화재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에 있는 일부 KT 사용자들은 문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통신망이 끊겨 문자 전송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 지역을 설정한 뒤 버튼을 누르자,
["내리겠습니다."]
곧바로 TV에 알람이 울리며 지진 발생 정보가 자막으로 전달됩니다.
언어 설정을 영어로 해두면 외국인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용 단말기의 경우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자동으로 켜져 지진 정보를 표출합니다.
홀몸 노인 등 취약층이 쉽게 재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곽천섭/KBS 미래기술연구소 박사 : "누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재난 방송을 더 받아볼 수 있지 않냐, 그게 저희가 UHD 기술을 개발하는 하나의 큰 목적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6월 수도권 지역의 공공 시설부터 적용됩니다.
[박윤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 "지상파 UHD 방송의 특징을 살려서 내년에는 우선 전광판이라든지 다중 이용 시설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분야에서 바로 재난 정보를 보실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요."]
지상파 UHD 재난 방송은 영상과 소리를 통해 기존 TV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공공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지진같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문자가 전달되죠.
그런데 재난으로 통신망이 끊어질 경우 정작 필요한 사람이 정보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KT 화재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에 있는 일부 KT 사용자들은 문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통신망이 끊겨 문자 전송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 지역을 설정한 뒤 버튼을 누르자,
["내리겠습니다."]
곧바로 TV에 알람이 울리며 지진 발생 정보가 자막으로 전달됩니다.
언어 설정을 영어로 해두면 외국인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용 단말기의 경우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자동으로 켜져 지진 정보를 표출합니다.
홀몸 노인 등 취약층이 쉽게 재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곽천섭/KBS 미래기술연구소 박사 : "누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재난 방송을 더 받아볼 수 있지 않냐, 그게 저희가 UHD 기술을 개발하는 하나의 큰 목적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6월 수도권 지역의 공공 시설부터 적용됩니다.
[박윤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 "지상파 UHD 방송의 특징을 살려서 내년에는 우선 전광판이라든지 다중 이용 시설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분야에서 바로 재난 정보를 보실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요."]
지상파 UHD 재난 방송은 영상과 소리를 통해 기존 TV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공공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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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HD 지상파로 재난방송”…통신 끊겨도 ‘재난’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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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12-13 19:30:44
- 수정2018-12-14 08:32:04
[앵커]
지진같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문자가 전달되죠.
그런데 재난으로 통신망이 끊어질 경우 정작 필요한 사람이 정보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KT 화재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에 있는 일부 KT 사용자들은 문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통신망이 끊겨 문자 전송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 지역을 설정한 뒤 버튼을 누르자,
["내리겠습니다."]
곧바로 TV에 알람이 울리며 지진 발생 정보가 자막으로 전달됩니다.
언어 설정을 영어로 해두면 외국인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용 단말기의 경우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자동으로 켜져 지진 정보를 표출합니다.
홀몸 노인 등 취약층이 쉽게 재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곽천섭/KBS 미래기술연구소 박사 : "누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재난 방송을 더 받아볼 수 있지 않냐, 그게 저희가 UHD 기술을 개발하는 하나의 큰 목적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6월 수도권 지역의 공공 시설부터 적용됩니다.
[박윤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 "지상파 UHD 방송의 특징을 살려서 내년에는 우선 전광판이라든지 다중 이용 시설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분야에서 바로 재난 정보를 보실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요."]
지상파 UHD 재난 방송은 영상과 소리를 통해 기존 TV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공공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지진같은 긴급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문자가 전달되죠.
그런데 재난으로 통신망이 끊어질 경우 정작 필요한 사람이 정보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에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KT 화재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정작 해당 지역에 있는 일부 KT 사용자들은 문자를 받지 못했습니다.
통신망이 끊겨 문자 전송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UHD 지상파 재난 방송이 내년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진이 난 지역을 중심으로 방송 지역을 설정한 뒤 버튼을 누르자,
["내리겠습니다."]
곧바로 TV에 알람이 울리며 지진 발생 정보가 자막으로 전달됩니다.
언어 설정을 영어로 해두면 외국인도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용 단말기의 경우 전원이 꺼져 있어도 자동으로 켜져 지진 정보를 표출합니다.
홀몸 노인 등 취약층이 쉽게 재난 상황을 알 수 있습니다.
[곽천섭/KBS 미래기술연구소 박사 : "누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재난 방송을 더 받아볼 수 있지 않냐, 그게 저희가 UHD 기술을 개발하는 하나의 큰 목적이고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범 서비스는 내년 6월 수도권 지역의 공공 시설부터 적용됩니다.
[박윤규/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 : "지상파 UHD 방송의 특징을 살려서 내년에는 우선 전광판이라든지 다중 이용 시설 등 국민들이 많이 찾는 분야에서 바로 재난 정보를 보실 수 있도록 사업을 계획하고 있고요."]
지상파 UHD 재난 방송은 영상과 소리를 통해 기존 TV뿐 아니라 모바일 기기와 공공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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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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