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 혹평에 성차별 논란까지

입력 2019.02.07 (06:54) 수정 2019.02.07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은 경기 못지않게, 전후반전 사이에 열리는 하프타임 쇼도 늘 화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 팝스타가 쇼를 꾸몄는데 어찌 된 일인지 유례 없는 혹평과 함께 성차별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전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2019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는 세계적 록밴드 '마룬5'가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 현지 언론들은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이 출연한 역대 하프타임 쇼에 비해 올해는 너무 지루하고 평범했다는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상에선 미국 등 각국 누리꾼으로부터 성차별 논란까지 제기됐는데요.

이날 공연 도중 마룬5의 리드보컬 '애덤 리바인'이 상의를 모두 벗고 상체를 노출했지만 아무도 이를 질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2004년 슈퍼볼에서 여가수 자넷 잭슨의 가슴 노출 사고 때와 반응이 너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미 연방통신위원회와 슈퍼볼의 광고주들,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자넷 잭슨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누구도 '애덤 리바인'의 노출을 문제 삼지 않고 있다며 이는 성별에 따른 이중잣대라고 누리꾼들은 꼬집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화광장] 슈퍼볼 하프타임쇼, 무대 혹평에 성차별 논란까지
    • 입력 2019-02-07 06:56:51
    • 수정2019-02-07 07:04:39
    뉴스광장 1부
미국의 최대 스포츠 이벤트 슈퍼볼은 경기 못지않게, 전후반전 사이에 열리는 하프타임 쇼도 늘 화젭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 팝스타가 쇼를 꾸몄는데 어찌 된 일인지 유례 없는 혹평과 함께 성차별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전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2019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는 세계적 록밴드 '마룬5'가 장식했습니다.

그런데 공연이 끝나자 현지 언론들은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등이 출연한 역대 하프타임 쇼에 비해 올해는 너무 지루하고 평범했다는 혹평을 쏟아냈습니다.

이런 가운데 SNS상에선 미국 등 각국 누리꾼으로부터 성차별 논란까지 제기됐는데요.

이날 공연 도중 마룬5의 리드보컬 '애덤 리바인'이 상의를 모두 벗고 상체를 노출했지만 아무도 이를 질타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누리꾼들은 2004년 슈퍼볼에서 여가수 자넷 잭슨의 가슴 노출 사고 때와 반응이 너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시 미 연방통신위원회와 슈퍼볼의 광고주들,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자넷 잭슨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번에는 누구도 '애덤 리바인'의 노출을 문제 삼지 않고 있다며 이는 성별에 따른 이중잣대라고 누리꾼들은 꼬집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