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광장] ‘청소하는 이방카’ 행위예술 등장

입력 2019.02.07 (06:57) 수정 2019.02.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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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발 머리에, 분홍색 옷을 입은 여성이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밀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한 미술관에 등장한 이 광경은 개념 예술가 '제니퍼 루벨'이 선보인 행위예술로,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청소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방카를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엄마이자 워킹우먼 등 넓은 범위의 여성을 포함하는 인물이라 설명하며, 현대 여성의 아이콘이자 다양한 의미의 여성성을 대변하는 이방카의 상징성을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전시 소식을 접한 이방카는 불쾌함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올린 뒤, 여성들끼리 서로 깎아 내리기보단 겪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적었고, 그녀의 오빠인 트럼프 주니어도 페미니스트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방카를 공격하곤 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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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광장] ‘청소하는 이방카’ 행위예술 등장
    • 입력 2019-02-07 07:00:58
    • 수정2019-02-07 08:35:55
    뉴스광장 1부
금발 머리에, 분홍색 옷을 입은 여성이 진공청소기로 바닥을 밀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 DC의 한 미술관에 등장한 이 광경은 개념 예술가 '제니퍼 루벨'이 선보인 행위예술로,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가 청소하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작가는 이방카를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엄마이자 워킹우먼 등 넓은 범위의 여성을 포함하는 인물이라 설명하며, 현대 여성의 아이콘이자 다양한 의미의 여성성을 대변하는 이방카의 상징성을 작품에 담았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전시 소식을 접한 이방카는 불쾌함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자신의 SNS에 해당 기사를 올린 뒤, 여성들끼리 서로 깎아 내리기보단 겪려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적었고, 그녀의 오빠인 트럼프 주니어도 페미니스트를 자청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이방카를 공격하곤 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 문화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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