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라크전에 비전투병 파병 계획

입력 2003.03.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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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전투병 파견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의료와 공병, 수송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는 현재 파병중인 아프가니스탄이나 동티모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 건 국무총리는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라크전 파병에 대한 정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고 건(국무총리):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우리가 지원한 사례 등을 참고로 해서 공병이나 의료·수송 등의 지원 파병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과 영국, 스페인 등이 UN안보리에 제출한 대이라크 2차결의안에 대해 표결 이전에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2차결의안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왔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요구내용은 지지의사 표명과 의료지원, 난민처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자: 이라크전 파병과 2차결의안 지지의사 표명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뜻과 함께 한미 동맹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정부당국자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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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이라크전에 비전투병 파병 계획
    • 입력 2003-03-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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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전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미국의 입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전투병 파견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정부가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분야는 의료와 공병, 수송 등으로 알려졌습니다. 규모는 현재 파병중인 아프가니스탄이나 동티모르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 건 국무총리는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라크전 파병에 대한 정부 방침을 밝혔습니다. ⊙고 건(국무총리):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우리가 지원한 사례 등을 참고로 해서 공병이나 의료·수송 등의 지원 파병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정부는 이와 함께 미국과 영국, 스페인 등이 UN안보리에 제출한 대이라크 2차결의안에 대해 표결 이전에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밝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은 2차결의안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우리 정부에 요청해 왔습니다. ⊙송경희(청와대 대변인): 요구내용은 지지의사 표명과 의료지원, 난민처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기자: 이라크전 파병과 2차결의안 지지의사 표명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적 노력에 동참한다는 뜻과 함께 한미 동맹관계를 고려한 것이라고 정부당국자는 밝혔습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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