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한나라 방문 회담 추진, 한나라 재검토
입력 2003.03.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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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내일 한나라당사 방문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어떻게 된 사정인지 박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박희태 대표 대행을 방문해 내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 대행의 회동장소를 한나라당사로 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대행): 우리는 대통령이 오시겠다고 그래서 대통령 오시는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유인태(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이 찾아오시라고 할까요?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늘 저녁 주요 당직자회의를 다시 열어 이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특검제 거부권 행사를 위한 모양갖추기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원, 지구당위원장들의 의견이 많았고 당원들의 전화도 쇄도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나라당측의 설명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당내 분위기가 진정될 때까지 노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이틀 늦추는 방안과 예정대로 회담을 하되 특검제 논의 배제를 사전에 약속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종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합의한 대통령의 당사방문에 대해 한나라당이 뒤늦게 입장을 바꿈으로써 회담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내일 저녁에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어떻게 된 사정인지 박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박희태 대표 대행을 방문해 내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 대행의 회동장소를 한나라당사로 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대행): 우리는 대통령이 오시겠다고 그래서 대통령 오시는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유인태(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이 찾아오시라고 할까요?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늘 저녁 주요 당직자회의를 다시 열어 이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특검제 거부권 행사를 위한 모양갖추기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원, 지구당위원장들의 의견이 많았고 당원들의 전화도 쇄도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나라당측의 설명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당내 분위기가 진정될 때까지 노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이틀 늦추는 방안과 예정대로 회담을 하되 특검제 논의 배제를 사전에 약속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종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합의한 대통령의 당사방문에 대해 한나라당이 뒤늦게 입장을 바꿈으로써 회담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내일 저녁에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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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한나라 방문 회담 추진, 한나라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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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내일 한나라당사 방문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어떻게 된 사정인지 박상범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늘 박희태 대표 대행을 방문해 내일 노무현 대통령과 박 대행의 회동장소를 한나라당사로 한다는 데 전격 합의했습니다.
⊙박희태(한나라당 대표 대행): 우리는 대통령이 오시겠다고 그래서 대통령 오시는가 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유인태(청와대 정무수석): 대통령이 찾아오시라고 할까요?
⊙기자: 그러나 한나라당은 오늘 저녁 주요 당직자회의를 다시 열어 이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특검제 거부권 행사를 위한 모양갖추기에 이용되는 것 아니냐는 의원, 지구당위원장들의 의견이 많았고 당원들의 전화도 쇄도했기 때문이라는 게 한나라당측의 설명입니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당내 분위기가 진정될 때까지 노 대통령의 방문을 하루, 이틀 늦추는 방안과 예정대로 회담을 하되 특검제 논의 배제를 사전에 약속받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내일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최종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합의한 대통령의 당사방문에 대해 한나라당이 뒤늦게 입장을 바꿈으로써 회담 성사 가능성은 불투명해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내일 저녁에는 자민련 김종필 총재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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