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검사 토론 여론 조사

⊙앵커: 그렇다면 일반 국민들의 여론은 어떨까요? KBS 조사결과 토론을 TV로 본 사람과 안 본 사람들 사이의 시각차가 뚜렷했습니다.
박태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먼저 이번 토론회가 검찰 발전에 도움될지를 물었습니다.
많든 적든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데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최대 쟁점인 검찰인사, 전체적으로는 인사위원회 구성 뒤 인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TV토론을 본 사람들 가운데는 선검찰인사 후인사위원회 구성지지가 많았고 TV를 보지 않은 사람은 정반대로 답했습니다.
또 검찰인사위원회 구성은 외부인사 위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검찰인사 위주로 해야 한다는 응답보다 2배 이상 우세했습니다.
검찰 인사제청권, TV를 본 사람들에서는 법무장관이 행사해야 한다가 검찰총장에 넘겨야 한다보다 많았지만 토론회를 안 본 사람들은 반반씩 갈렸습니다.
향후 토론회 생중계 여부, 국민적 관심사로 중계해야 한다가 78.1%, 하지 말아야 한다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대통령이 특정사안에 대해 토론회를 여는데 공감한다는 응답이 적절치 않다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우세했습니다.
검찰 독립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 정치적 중립과 평검사, 간부검사들의 의지가 비슷한 분포였습니다.
후임 검찰총장 인선기준은 정치적 중립성 49.2%, 개혁성과 조직 안정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방송 문화연구소가 오늘 전국 성인 남녀 12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2.82%포인트입니다.
KBS뉴스 박태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