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 잇따라…미 항공 당국 “문제없다”

입력 2019.03.13 (19:24) 수정 2019.03.13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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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이은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는 추센데, 미국 항공 당국은 여전히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티오피아항공 추락 사고 이후 유럽연합과 영국, 인도, 베트남 등 미국 보잉사가 만든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을 선언한 곳은 오늘까지 40여 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스타 항공이 해당 항공기 2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늘부터 운항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탑승객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상위 10개국 중에 8개 나라가 737 맥스 기종의 운항과 영공 사용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중단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 항공 당국은 여전히 운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 항공청은 성명을 통해, 보잉 737 맥스 8의 운항 중단을 명령할 근거가 현재로써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잉 최고 경영자 데니스 뮐렌버그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해당 기종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가 비행을 하기에 너무 복잡해지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미 연방항공청에 해당 여객기의 운항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인 운항 금지 조치 속에 보잉사의 시가총액은 사고 발생 후 이틀 동안 30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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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잉 737 맥스’ 운항 중단 잇따라…미 항공 당국 “문제없다”
    • 입력 2019-03-13 19:25:26
    • 수정2019-03-13 19:4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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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이은 추락 사고로 안전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보잉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확산 되는 추센데, 미국 항공 당국은 여전히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에티오피아항공 추락 사고 이후 유럽연합과 영국, 인도, 베트남 등 미국 보잉사가 만든 '737 맥스' 기종 운항 중단을 선언한 곳은 오늘까지 40여 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스타 항공이 해당 항공기 2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오늘부터 운항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항공기 탑승객 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상위 10개국 중에 8개 나라가 737 맥스 기종의 운항과 영공 사용을 중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잉 737 맥스 기종의 운항 중단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미 항공 당국은 여전히 운항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 연방 항공청은 성명을 통해, 보잉 737 맥스 8의 운항 중단을 명령할 근거가 현재로써는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보잉 최고 경영자 데니스 뮐렌버그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해당 기종의 안전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항공기가 비행을 하기에 너무 복잡해지고 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미 연방항공청에 해당 여객기의 운항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전 세계적인 운항 금지 조치 속에 보잉사의 시가총액은 사고 발생 후 이틀 동안 30조 원 넘게 줄었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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