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트랙 ‘험로’…‘파열음’ 바른미래당, 오늘 의원총회
입력 2019.03.20 (08:17)
수정 2019.03.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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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여야 4당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에서 내부 파열음이 불거져나오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예고한 상태인데, 당내 이견이 정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는 어제도 잇단 회동을 가졌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공수처법 등 다른 안건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가능한 이번 주 내에 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에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변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 국면이라 제가 자세한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좀 더 논의할 사안들이 남아 있다."]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합의안에 대한 당내 추인을 마쳤지만, 5.18 왜곡 처벌법도 신속처리안건으로 정하자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 격화되는 기류입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당론을 모으는 절차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한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을 중심으로 의원 8명이 당론 의결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당헌에 따라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당의 입장이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에 따라 오늘 오전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김 원내대표가 당내 의견을 최대한 모으겠다고 했지만, 공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을 겨냥해 80년대 운동권 카르텔이자, 정치공학적인 좌파 야합에만 매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대거 진입시키고 이를 통해서 좌파독재 정권을 연장할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려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법에 대해서도, 반대 세력을 짓밟겠다는 의도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여야 4당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에서 내부 파열음이 불거져나오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예고한 상태인데, 당내 이견이 정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는 어제도 잇단 회동을 가졌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공수처법 등 다른 안건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가능한 이번 주 내에 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에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변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 국면이라 제가 자세한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좀 더 논의할 사안들이 남아 있다."]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합의안에 대한 당내 추인을 마쳤지만, 5.18 왜곡 처벌법도 신속처리안건으로 정하자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 격화되는 기류입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당론을 모으는 절차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한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을 중심으로 의원 8명이 당론 의결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당헌에 따라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당의 입장이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에 따라 오늘 오전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김 원내대표가 당내 의견을 최대한 모으겠다고 했지만, 공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을 겨냥해 80년대 운동권 카르텔이자, 정치공학적인 좌파 야합에만 매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대거 진입시키고 이를 통해서 좌파독재 정권을 연장할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려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법에 대해서도, 반대 세력을 짓밟겠다는 의도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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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0 08: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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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여야 4당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에서 내부 파열음이 불거져나오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예고한 상태인데, 당내 이견이 정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는 어제도 잇단 회동을 가졌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공수처법 등 다른 안건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가능한 이번 주 내에 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에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변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 국면이라 제가 자세한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좀 더 논의할 사안들이 남아 있다."]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합의안에 대한 당내 추인을 마쳤지만, 5.18 왜곡 처벌법도 신속처리안건으로 정하자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 격화되는 기류입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당론을 모으는 절차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한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을 중심으로 의원 8명이 당론 의결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당헌에 따라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당의 입장이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에 따라 오늘 오전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김 원내대표가 당내 의견을 최대한 모으겠다고 했지만, 공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을 겨냥해 80년대 운동권 카르텔이자, 정치공학적인 좌파 야합에만 매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대거 진입시키고 이를 통해서 좌파독재 정권을 연장할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려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법에 대해서도, 반대 세력을 짓밟겠다는 의도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선거법 개정안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는 여야 4당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에서 내부 파열음이 불거져나오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예고한 상태인데, 당내 이견이 정리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이세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 지도부는 어제도 잇단 회동을 가졌습니다.
선거법 개정안과 함께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할 공수처법 등 다른 안건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은 가능한 이번 주 내에 신속처리안건 지정 절차에 들어가기를 바라지만 변수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협상 국면이라 제가 자세한 말씀드리기는 힘들고 좀 더 논의할 사안들이 남아 있다."]
민주평화당은 선거제 합의안에 대한 당내 추인을 마쳤지만, 5.18 왜곡 처벌법도 신속처리안건으로 정하자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바른미래당 내홍은 더 격화되는 기류입니다.
김관영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과 관련해 "당론을 모으는 절차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한 뒤 당내 갈등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을 중심으로 의원 8명이 당론 의결을 위한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냈습니다.
[유승민/바른미래당 의원 : "당헌에 따라서 민주적인 절차에 따라서 당의 입장이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요구에 따라 오늘 오전 의원총회가 열립니다.
김 원내대표가 당내 의견을 최대한 모으겠다고 했지만, 공개 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한국당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을 겨냥해 80년대 운동권 카르텔이자, 정치공학적인 좌파 야합에만 매달려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좌파 홍위병 정당을 국회에 대거 진입시키고 이를 통해서 좌파독재 정권을 연장할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트랙에 지정하려는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법에 대해서도, 반대 세력을 짓밟겠다는 의도라고 적극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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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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