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멸종할 수 없다!”…세계 60여 도시서 격렬 시위
입력 2019.10.08 (21:40)
수정 2019.10.0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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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심한 기후 변화에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인류가 멸종할 거라면서, 신속한 기후 대책을 요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가 전 세계에서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
2주로 예정된 시위의 첫날에만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시내 중심가에 수천 명이 결집했습니다.
시위대가 시내로 가는 다리와 거리 곳곳을 막아섰습니다.
거리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이미 사망한 '기후'의 장례식를 치르는 시위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에 '이대로 멸종할 수 없다'며 조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멸종에 저항한다!!"]
기후운동단체 '멸종 저항'이 출발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유럽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인도 등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고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에두아드 모스탈다/이탈리아 시위대 : "80년 안에 빙하가 녹아내릴 겁니다. 각국 정상들이 빨리 모여서 이런 환경 문제 대책을 세워야만 합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라는 요구가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16살/스웨덴 환경운동가 :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는데 당신들은 그저 돈 얘기, 끝없는 성장이란 동화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이럴 수 있습니까?"]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정상회의가 끝나자 시위가 더 격렬히 불붙은 겁니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것이다, 기후 변화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는 세계 60여 도시로 확산돼,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극심한 기후 변화에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인류가 멸종할 거라면서, 신속한 기후 대책을 요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가 전 세계에서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
2주로 예정된 시위의 첫날에만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시내 중심가에 수천 명이 결집했습니다.
시위대가 시내로 가는 다리와 거리 곳곳을 막아섰습니다.
거리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이미 사망한 '기후'의 장례식를 치르는 시위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에 '이대로 멸종할 수 없다'며 조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멸종에 저항한다!!"]
기후운동단체 '멸종 저항'이 출발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유럽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인도 등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고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에두아드 모스탈다/이탈리아 시위대 : "80년 안에 빙하가 녹아내릴 겁니다. 각국 정상들이 빨리 모여서 이런 환경 문제 대책을 세워야만 합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라는 요구가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16살/스웨덴 환경운동가 :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는데 당신들은 그저 돈 얘기, 끝없는 성장이란 동화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이럴 수 있습니까?"]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정상회의가 끝나자 시위가 더 격렬히 불붙은 겁니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것이다, 기후 변화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는 세계 60여 도시로 확산돼,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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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멸종할 수 없다!”…세계 60여 도시서 격렬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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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0-08 21:42:06
- 수정2019-10-08 22:13:10
[앵커]
극심한 기후 변화에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인류가 멸종할 거라면서, 신속한 기후 대책을 요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가 전 세계에서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
2주로 예정된 시위의 첫날에만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시내 중심가에 수천 명이 결집했습니다.
시위대가 시내로 가는 다리와 거리 곳곳을 막아섰습니다.
거리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이미 사망한 '기후'의 장례식를 치르는 시위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에 '이대로 멸종할 수 없다'며 조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멸종에 저항한다!!"]
기후운동단체 '멸종 저항'이 출발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유럽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인도 등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고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에두아드 모스탈다/이탈리아 시위대 : "80년 안에 빙하가 녹아내릴 겁니다. 각국 정상들이 빨리 모여서 이런 환경 문제 대책을 세워야만 합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라는 요구가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16살/스웨덴 환경운동가 :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는데 당신들은 그저 돈 얘기, 끝없는 성장이란 동화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이럴 수 있습니까?"]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정상회의가 끝나자 시위가 더 격렬히 불붙은 겁니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것이다, 기후 변화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는 세계 60여 도시로 확산돼,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극심한 기후 변화에 지금 행동하지 않으면 인류가 멸종할 거라면서, 신속한 기후 대책을 요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가 전 세계에서 격렬하게 벌어졌습니다.
2주로 예정된 시위의 첫날에만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파리 양민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런던 시내 중심가에 수천 명이 결집했습니다.
시위대가 시내로 가는 다리와 거리 곳곳을 막아섰습니다.
거리를 핏빛으로 물들이고, 이미 사망한 '기후'의 장례식를 치르는 시위대, 심각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에 '이대로 멸종할 수 없다'며 조속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우리는멸종에 저항한다!!"]
기후운동단체 '멸종 저항'이 출발한 영국을 비롯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유럽 뿐 아니라 미국과 호주, 인도 등에서도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고 수백 명이 체포됐습니다.
[에두아드 모스탈다/이탈리아 시위대 : "80년 안에 빙하가 녹아내릴 겁니다. 각국 정상들이 빨리 모여서 이런 환경 문제 대책을 세워야만 합니다."]
앞서 지난달 23일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를 앞두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라는 요구가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레타 툰베리/16살/스웨덴 환경운동가 : "사람들은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환경시스템이 붕괴되고 있어요. 대량 멸종이 시작되는데 당신들은 그저 돈 얘기, 끝없는 성장이란 동화만 말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이럴 수 있습니까?"]
하지만 구체적인 대책 마련 없이 정상회의가 끝나자 시위가 더 격렬히 불붙은 겁니다.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을 것이다, 기후 변화에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멸종 저항' 시위는 세계 60여 도시로 확산돼, 앞으로 2주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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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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