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인도 뉴델리 공장 화재…43명 사망

인도 수도 뉴델리 재래시장에서 큰 불이 나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5층짜리 가방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잠자던 근로자 등 4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는데요,

화재 당시 소방관 두 명이 무려 27명의 목숨을 구해낸 사실이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은 유독가스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데다가 살인적인 열기 속에서도 각각 11명과 16명을 구했는데요.

특히 14년 경력의 소방관 슈클라 싸는 구조 도중 다리 골절상을 입었음에도 구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또 이 두 사람만 영웅이 아니었는데요.

델리 소방관들은 목숨 걸고 수차례 진입을 시도한 끝에 모두 64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