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시신 2구 발견

입력 2020.04.27 (08:21) 수정 2020.04.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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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교사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추가 수색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건 그제 오후, 지난 1월17일 사고가 난 지 꼭 백 일 만입니다.

눈사태 지점 근처에서 민간 순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영주/충남교육청 대변인 : "민간순찰대 한 6분 정도를 계속 운영을 하고 있었거든요. 눈사태 난 사고 지점 근처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으니까 거기 충남 선생님들 같다 이렇게 연락을 한 거죠."]

발견된 시신은 남교사 한 명과 여교사 한 명으로 이들의 신원은 소지한 여권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월 사고 직후 충남교육청은 현지지원단을 급파해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들에게 현장 주위를 수색하도록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기상악화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네팔 전지역 통행금지로 인해 수색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4월 들어 계곡하류에 시신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현지 민간순찰대에 순찰을 의뢰한 결과 지난 22일 현지 가이드 시신에 이어 그제 실종 교사 시신 두 구를 찾아낸 겁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사 2명의 시신을 헬기를 이용해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한 뒤, 국내 이송과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머지 실종 교사 2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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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팔 안나푸르나 실종 교사 시신 2구 발견
    • 입력 2020-04-27 08:22:58
    • 수정2020-04-27 08: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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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네팔 교육봉사 도중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교사 2명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실종자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추가 수색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백상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네팔 안나푸르나에서 눈사태로 실종됐던 충남교육청 소속 교사 4명 가운데 2명의 시신이 발견된 건 그제 오후, 지난 1월17일 사고가 난 지 꼭 백 일 만입니다.

눈사태 지점 근처에서 민간 순찰대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이영주/충남교육청 대변인 : "민간순찰대 한 6분 정도를 계속 운영을 하고 있었거든요. 눈사태 난 사고 지점 근처에서 시신 2구가 발견됐으니까 거기 충남 선생님들 같다 이렇게 연락을 한 거죠."]

발견된 시신은 남교사 한 명과 여교사 한 명으로 이들의 신원은 소지한 여권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지난 1월 사고 직후 충남교육청은 현지지원단을 급파해 군 헬기, 경찰, 민간 수색대원들에게 현장 주위를 수색하도록 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후 기상악화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네팔 전지역 통행금지로 인해 수색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4월 들어 계곡하류에 시신 유실 방지망을 설치하고 현지 민간순찰대에 순찰을 의뢰한 결과 지난 22일 현지 가이드 시신에 이어 그제 실종 교사 시신 두 구를 찾아낸 겁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사 2명의 시신을 헬기를 이용해 카트만두 병원으로 이송한 뒤, 국내 이송과 장례 절차를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또 외교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머지 실종 교사 2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할 수 있도록 네팔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백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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