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38명 사망’ 확인…수색 마무리·현장감식
입력 2020.04.30 (21:01)
수정 2020.05.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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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또 인재가 수십 명을 삼켰습니다.
누군가의 어린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를 포함해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 일용직이었고, 9명은 신원 확인도 어렵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뉴스, 먼저 화재 현장으로 가봅니다.
오늘(30일) 정부 합동 현장 감식이 있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김기흥 기자! 일단, 실종자 수색 작업은 다 끝난건가?
[기자]
네, 수색작업은 오늘 오전에 현장 감식은 오후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아직 신원 확인이 안 된 9명의 유가족들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남아 있는데요.
소방대원 30여 명은 어젯밤(29일) 철야 작업을 벌여 진입로를 확보해 오늘(30일) 오전 11시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곳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는 78명이었는데요.
사망자 38명과 부상자 10명을 뺀 30명도 연락이 돼 소재 파악이 된 만큼 수색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로써 최종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은 신원이 확인됐는데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이고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2명 등 외국인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지문 감식이 어려운 9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는 가족들과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불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가 궁금한데...현장 감식에서 뭐 나온게 있습니까?
[기자]
오늘(30일) 합동 감식은 일단 육안으로만 내부를 관찰하는 1차 감식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물론이고 전기와 가스 전문가까지 투입이 됐는데요.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감식이 이뤄졌는데 건물 내 열기와 분진이 여전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위한 지하 2층 발굴 작업이 필요한데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1일) 2차 감식에는 7개 기관 소속 45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또 인재가 수십 명을 삼켰습니다.
누군가의 어린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를 포함해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 일용직이었고, 9명은 신원 확인도 어렵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뉴스, 먼저 화재 현장으로 가봅니다.
오늘(30일) 정부 합동 현장 감식이 있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김기흥 기자! 일단, 실종자 수색 작업은 다 끝난건가?
[기자]
네, 수색작업은 오늘 오전에 현장 감식은 오후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아직 신원 확인이 안 된 9명의 유가족들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남아 있는데요.
소방대원 30여 명은 어젯밤(29일) 철야 작업을 벌여 진입로를 확보해 오늘(30일) 오전 11시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곳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는 78명이었는데요.
사망자 38명과 부상자 10명을 뺀 30명도 연락이 돼 소재 파악이 된 만큼 수색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로써 최종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은 신원이 확인됐는데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이고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2명 등 외국인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지문 감식이 어려운 9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는 가족들과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불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가 궁금한데...현장 감식에서 뭐 나온게 있습니까?
[기자]
오늘(30일) 합동 감식은 일단 육안으로만 내부를 관찰하는 1차 감식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물론이고 전기와 가스 전문가까지 투입이 됐는데요.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감식이 이뤄졌는데 건물 내 열기와 분진이 여전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위한 지하 2층 발굴 작업이 필요한데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1일) 2차 감식에는 7개 기관 소속 45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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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 물류창고 화재 ‘38명 사망’ 확인…수색 마무리·현장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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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4-30 21:03:15
- 수정2020-05-01 08:52:27
[앵커]
또 인재가 수십 명을 삼켰습니다.
누군가의 어린 아들, 누군가의 아버지를 포함해 3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대부분 일용직이었고, 9명은 신원 확인도 어렵습니다.
코로나19 KBS 통합뉴스룸 9시뉴스, 먼저 화재 현장으로 가봅니다.
오늘(30일) 정부 합동 현장 감식이 있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죠.
김기흥 기자! 일단, 실종자 수색 작업은 다 끝난건가?
[기자]
네, 수색작업은 오늘 오전에 현장 감식은 오후에 마무리가 됐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아직 신원 확인이 안 된 9명의 유가족들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남아 있는데요.
소방대원 30여 명은 어젯밤(29일) 철야 작업을 벌여 진입로를 확보해 오늘(30일) 오전 11시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사고 당시 이곳 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는 78명이었는데요.
사망자 38명과 부상자 10명을 뺀 30명도 연락이 돼 소재 파악이 된 만큼 수색 작업을 종료했습니다.
이로써 최종 사망자는 3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9명은 신원이 확인됐는데 대부분 일용직 노동자들이고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2명 등 외국인도 3명이 포함됐습니다.
지문 감식이 어려운 9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는 가족들과의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 확인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앵커]
불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가 궁금한데...현장 감식에서 뭐 나온게 있습니까?
[기자]
오늘(30일) 합동 감식은 일단 육안으로만 내부를 관찰하는 1차 감식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물론이고 전기와 가스 전문가까지 투입이 됐는데요.
지하 2층부터 지상 1층까지 감식이 이뤄졌는데 건물 내 열기와 분진이 여전해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위한 지하 2층 발굴 작업이 필요한데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1일) 2차 감식에는 7개 기관 소속 45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이천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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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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