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안정화 가속화?…분양시장은 ‘과열’
입력 2020.05.06 (21:37)
수정 2020.05.0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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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이번 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공급 부족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 또 우려되는 점은 뭔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국토부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투기 수요가 사라지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입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오르기만 했는데 열 달 만에 떨어진 겁니다.
내림세를 이끈 건 규제의 한복판에 선 서울 강남권입니다.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 모두 3개월 연속 떨어졌는데, 그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가 올랐고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가 다음 달로 끝나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줄이려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고가 부동산 소유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갈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가격이 불안정한 기존 주택보다 새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청약 통장 가입자가 한 달 10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건 주시해야 할 대목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외에도 주택시장의 불안 조짐이 보이면 세제·대출·청약·거래 분야의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공급 부족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 또 우려되는 점은 뭔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국토부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투기 수요가 사라지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입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오르기만 했는데 열 달 만에 떨어진 겁니다.
내림세를 이끈 건 규제의 한복판에 선 서울 강남권입니다.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 모두 3개월 연속 떨어졌는데, 그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가 올랐고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가 다음 달로 끝나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줄이려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고가 부동산 소유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갈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가격이 불안정한 기존 주택보다 새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청약 통장 가입자가 한 달 10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건 주시해야 할 대목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외에도 주택시장의 불안 조짐이 보이면 세제·대출·청약·거래 분야의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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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안정화 가속화?…분양시장은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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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06 21:39:35
- 수정2020-05-06 21: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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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이번 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공급 부족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 또 우려되는 점은 뭔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국토부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투기 수요가 사라지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입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오르기만 했는데 열 달 만에 떨어진 겁니다.
내림세를 이끈 건 규제의 한복판에 선 서울 강남권입니다.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 모두 3개월 연속 떨어졌는데, 그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가 올랐고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가 다음 달로 끝나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줄이려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고가 부동산 소유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갈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가격이 불안정한 기존 주택보다 새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청약 통장 가입자가 한 달 10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건 주시해야 할 대목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외에도 주택시장의 불안 조짐이 보이면 세제·대출·청약·거래 분야의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정부의 이번 대책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공급 부족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 상황, 또 우려되는 점은 뭔지 임종빈 기자가 분석해봤습니다.
[리포트]
국토부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투기 수요가 사라지고 부동산 시장이 안정화됐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입니다.
지난해 6월 이후 줄곧 오르기만 했는데 열 달 만에 떨어진 겁니다.
내림세를 이끈 건 규제의 한복판에 선 서울 강남권입니다.
서초, 강남, 송파.. 강남 3구 모두 3개월 연속 떨어졌는데, 그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장은 당분간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보유세가 올랐고요.
조정대상지역 내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 면제가 다음 달로 끝나기 때문에 세금부담을 줄이려는 급매물이 나오면서 가격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다만 올해부터 강화된 종합부동산세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고가 부동산 소유자들이 버티기에 들어갈 것이란 반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또 가격이 불안정한 기존 주택보다 새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니 청약 통장 가입자가 한 달 10만 명 넘게 늘어나는 등 분양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건 주시해야 할 대목입니다.
이를 의식한 듯 정부는 이번 공급대책 외에도 주택시장의 불안 조짐이 보이면 세제·대출·청약·거래 분야의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고 재차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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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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