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곳곳서 ‘최다 확진’…도쿄, 경계 수준 ‘최고’ 격상

입력 2020.07.17 (07:29) 수정 2020.07.1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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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도쿄뿐 아니라 오사카, 교토 등 전국 곳곳에서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도쿄는 경계 수준을 최고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28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 10일의 243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고이케/도쿄도지사 : "검사 수가 지금까지 최대인 4천 건이 넘는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이를 감안해도 매우 큰 수치로..."]

도쿄도는 코로나19 경계수준을 최고단계로 올렸습니다.

다른 지역도 비상입니다.

오사카와 교토, 효고현, 미야기현 등 일본 전역에서도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요시무라/오사카부 지사 : "오사카시 내에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연령층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전체로는 어제 하루 동안 61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6백 명을 넘은 건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자 일본 정부도 급히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경비 절반을 지원하는 여행 장려 캠페인에서 도쿄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아카바/日 국토교통상 : "도쿄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 도쿄에 거주하는 사람의 여행은 (경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전문가들은 3밀 피하기와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으로 즉시 돌아가지 않으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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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7 07:32:30
    • 수정2020-07-17 0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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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코로나 확산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도쿄뿐 아니라 오사카, 교토 등 전국 곳곳에서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우며 확진자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도쿄는 경계 수준을 최고단계로 격상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도쿄에서 28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가장 많습니다.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 10일의 243명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고이케/도쿄도지사 : "검사 수가 지금까지 최대인 4천 건이 넘는다고 보고 받았습니다. 이를 감안해도 매우 큰 수치로..."]

도쿄도는 코로나19 경계수준을 최고단계로 올렸습니다.

다른 지역도 비상입니다.

오사카와 교토, 효고현, 미야기현 등 일본 전역에서도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요시무라/오사카부 지사 : "오사카시 내에서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고, 연령층도 조금씩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전체로는 어제 하루 동안 61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확진자가 6백 명을 넘은 건 지난 4월 이후 석 달 만입니다.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자 일본 정부도 급히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경비 절반을 지원하는 여행 장려 캠페인에서 도쿄를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아카바/日 국토교통상 : "도쿄를 목적지로 하는 여행, 도쿄에 거주하는 사람의 여행은 (경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전문가들은 3밀 피하기와 손씻기, 마스크 쓰기 등의 기본으로 즉시 돌아가지 않으면 감염 확산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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